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 추계학술대회 성료 - ‘패션과 테크놀러지의 융합’, 미래 비전으로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 추계학술대회 성료 - ‘패션과 테크놀러지의 융합’, 미래 비전으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 패러다임 패션비즈니스, 흥미로운 주제 잇달아 발표

패션비즈니스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하고 창업에 관련된 흥미로운 주제가 한 자리에 펼쳐졌다. 지난달 31일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가 홍익대 홍문관 가람홀에서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 신상무 회장<사진>은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추계학술대회를 찾아 주셔서 감사드리며 환영한다. 패션비즈니스 뉴 패러다임과 창업에 관련된 주제로 학계는 물론 업계 분들의 구두발표가 준비됐다. 회원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바쁜 업무 중에도 초청강연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주제강연은 총 3부로 진행됐다. 첫번째 주제는 ‘국내 패션 산업의 3D 가상의상 활용 사례‘로 유스하이텍 김민균 대표가 강연을 맡았다. 김민균 대표는 서울대 공과대학 어패럴공학을 전공, 다양한 산업에서 3D 가상의상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어패럴을 비롯해 백팩, 모자,핸드백 등 다양한 아이템에서 적용, 관련 비즈니스가 유용하게 펼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자동차 산업이나 3D 모델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게임, 3D 컨텐츠에서도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가상의상을 활용한 사례가 있다고 발표했다. 김 대표는 “3D 가상의상은 기존 업체 담당자들이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지만 지금 세대들은 무리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많은 솔루션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지만 바디모델, 사물성 증대, 협업 지원시스템, 직물 물성 등에 대한 고민은 공동의 과제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두번째 강연은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디어학부의 성정환 교수가 진행했다. ‘트렌스포밍 드레스를 위한 패션과 테크놀로지의 융합’을 주제로 융합에 대해 두 가지 분류로 구분, 설명했다. 대구에서 열린 ‘투란도트’ 뮤지컬 여주인공의 심리를 의상을 통해 표현하는 작업을 진행한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성정환 교수는 “다양한 업종이나 분야간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창조가 대세를 이룰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스스로 하는 자립형 융합은 물론 타분야와 결합하는 조화형 융합에 대해 많은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주제강연은 전하진 국회의원이 ‘상상 이상의 미래, 썬빌리지’에 대해 발표했다. 전 의원은 “급변하는 미래를 담보하기에 역부족인 상황이다. 신산업을 위한 비전이 절실하며 창조경제에 대한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다. 독립된 에너지로 문명화된 생태계를 제공하는 썬빌리지 등과 같이 산업과 산업이 협업해야한다. 이를 통한 진정한 창조 경제를 이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는 20세기와 21세기의 파워 슈트 비교 연구 등의 구두학술발표와 복식사, 패션마케팅 등 산업계 전반에 걸친 다양한 사례와 포스터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올림픽을 중심으로 한 국가 이미지를 활용한 패션상품 분석을 한 김민지 교수(상지대학교 생활디자인학과 조교수)는 올림픽 개최지의 국가 이미지 적용 사례 분석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패션상품 제작을 위한 문헌적 자료를 마련했다. 또한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는 각 부문의 우수 논문을 선정해 시상했다.

한국섬유신문사와 공동으로 주최한 텍스타일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이 이어져 학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는 패션비즈니스학회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강재진 기자 [email protected]
/정정숙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