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패션시장에 국내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가 성시를 이루며 확장세를 몰아가고 있어 주목된다. 이랜드를 비롯 베이직하우스에 이어 엠케이트렌드가 뒤를 이으며 최고시장을 정조준했다. 멀티스트릿 브랜드 NBA가 중국내 60개 점포를 오픈하는 등 하반기 매출에 파워를 발휘 할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엠케이트렌드(대표 김상택, 김문환)는 NBA의 확산과 더불어 지난 1일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총 160개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 9월 30일 중국 북경 한광(Hanguang)에 60번째 매장인 한광점을, 9월 15일 제주도에 국내 NBA 100번째인 신제주점을 열어 한·중 사업 동시 확장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NBA는 지난해 심양 1호점을 시작으로 중국패션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올 해 2/4분기를 기점으로 진출 10개월 만에 매장 확장과 더불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중국은 최근 국경절 첫날 일 매출 2억 4천 만 원(판매금액 기준)을 기록하며 시즌 특수를 누렸다. NBA는 이러한 여세를 몰아 적극적인 현지 매장 확충에 나서, 연내 100개 점 이상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 역시 신제주점에 101번째 매장인 현대 신도림점을 오픈하는 등 최근 스포츠 캐주얼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세와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어 주목된다. NBA 관계자는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고객들이 NBA매장을 접하게 되면서, 더불어 중국 내 NBA매장 홍보가 자연스레 이루어졌고, 지속적인 매장 오픈과 발전을 통해 K-Fashion 뿐 아니라 중국 내 패션을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