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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2014 서울패션위크 서울컬렉션 남성복
S/S 2014 서울패션위크 서울컬렉션 남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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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래식 컨템포러리 & ‘모던·스포츠’ 디테일 접목
      수트부터 캐주얼, 아웃도어 협업까지 장르 펼쳐져
      서울패션위크가 지난 10월 18일 여의도 IFC와 공원 일대에서 서울컬렉션 남성복 무대를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이번에는 디자이너 남성복 14개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정통 클래식 수트 기반의 컬렉션부터 아웃도어 브랜드 협업 및 캐주얼까지 다양한 장르와 감성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서울컬렉션 남성복 쇼는 IFC서울 2층과 54층, 여의도공원 야외텐트에서 진행됐으며, 이주영 ‘레쥬렉션’을 시작으로 박종철 ‘슬링스톤’까지 이틀에 걸쳐 공개됐다. 행사장은 바이어와 프레스 등 업계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비즈니스에 목적을 둔 IFC에서 200~500석, 대중적 인기로 축제 분위기를 이뤘던 여의도공원 900석 규모로 마련됐다. 런웨이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에 밀도 높은 구성으로 컬렉션을 강조한 무대가 많았다.

      “절정의 아름다움과 행복”
      CARUSO 장광효
      장광효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 테마를 ‘화양연화(花樣年華)’로 설정한 것에 대해 “젊은 시절만이 아니라 시대와 연령을 초월해 언제나 절정의 아름다움과 행복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 말과 같이 핑크와 베이지, 블루 등 컬러가 클래식 수트에 생동감을 불어 넣었고, 변형된 라펠과 칼라, 목 여밈은 기품을 잃지 않으면서도 위트를 보여줬다. 낱장의 꽃잎을 배열한 것 같은 패턴과 도트, 면 분할된 배색도 경쾌함을 불어 넣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태윤이 컬러풀한 네온 컬러의 아이브로우, 피날레의 꽃다발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정제된 록시크·남성성 강조
      RESURRECTION 이주영
      미국 록밴드 데드웨더의 음악이 흐르며 등장한 ‘레쥬렉션’의 컬렉션은 고유의 록 시크 컨셉을 한층 세련되고 모던하게 표현해 주목을 받았다. 낙낙한 어깨와 소매로 남성미를 강조하면서도 균형 있는 실루엣이 안정감을 줬고, 가죽 라이더 자켓 등 오간자와 실크, 에어매시 등 소재의 질감과 비침을 통해 파격을 줬다. 블랙과 그레이, 카키가 주가 된 가운데 초록색 라이더 자켓과 주황빛 프린트 셔츠가 강렬한 색깔을 표현했다. 아티스트 김우주천황의 그래픽을 전면에 과감히 사용한 수트도 눈길을 끌었다.

      시그니처 수트에 관능미 더해
      kimseoryong homme 김서룡
      ‘Truth Color’를 테마로 한 김서룡 옴므는 시그니처인 수트에 다양한 컬러를 접목해 한층 폭넓은 표정을 보여줬다. 깔끔하고 세련된 화이트 턱시도로 시작된 쇼는 이어서 오버사이즈 블루 트렌치코트와 화려한 더블 브레스트 수트가 등장하면서 글래머러스한 매력이 더해졌다. 화이트, 베이지, 블랙과 네이비를 바탕으로 블루와 골드, 오렌지 포인트 컬러가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고급스러운 자카드와 섬세한 실크, 깅엄 체크, 스트라이프 패턴 등이 클래식 스타일에 컨템포러리한 감각을 더했다.

      텍스트와 이미지 공감각적 심상
      Cy Choi 최철용
      구조와 그래픽, 소재와 컬러 등 쇼의 모든 구성 요소에 메시지를 담아 깊은 인상을 남겼던 ‘싸이 초이’. 이번 쇼는 ‘Text Image’를 테마로 시인 유희경으로부터 헌정 받은 시집 ‘파랑새’의 텍스트와 최철용 디자이너의 간결하고 직선적인 실루엣 및 다양한 소재가 공감각적인 쇼를 완성했다. 안 구조가 겉면으로 드러나는 ‘탈구조’와 다양한 소재의 믹스와 코티드 가먼트가 컬렉션의 중요한 요소였으며, 모노톤이 주를 이룬 가운데 옐로우, 블루 등 시즌 컬러와 시집의 일부를 발췌한 텍스트나 새 오브제가 더해졌다.

      캐주얼 참신한 시각과 해석
      Line OR Circle 박성철
      ‘라인오어서클’은 모델 뒤편으로 계속해서 변형되는 그래픽 아트를 배경으로 삼아 독특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Fake World OR Real; Dragonfly eyes’라는 주제는 사람의 눈으로 보는 세상보다 훨씬 진실에 가깝다는 잠자리의 눈을 의미한다. 그래픽 팝 프린트의 캐주얼한 티셔츠를 가벼운 점퍼와 팬츠에 매치했고, 다양하고 감각적인 컬러와 스포티한 라인업이 돋보였다.

      다채로운 컬러·스포티한 분위기
      beyond closet 고태용
      ‘비욘드 클로젯’의 모델들은 체육관의 운동기구 사이에서 걸어 나왔으며 방금까지 운동을 한 듯 건강미 넘치는 모습으로 피날레에 섰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G.Y.M’을 주제로 세련되고 절제된 실루엣에 다채로운 컬러를 선보였다. 스포티한 분위기가 강조된 그레이 톤과 비비드 컬러의 조합이 클래식 수트와 아메리칸 캐주얼의 믹스 매치에 활기를 더했다. 멀티 컬러 풋볼 셔츠와 클래식한 코튼 셔츠의 매치 등 신선함도 눈길을 끌었다.

      동양 철학의 무게와 울림
      Jehee Sheen 신재희
      ‘Raw to Raw’를 테마로 한 ‘재희신’ 컬렉션은 독특한 울림을 주는 배경음과 라이브로 연주된 북 소리가 특유의 오리엔탈 필로소피를 느껴지게 했다. 자켓이나 집업의 가슴과 팔 부분에는 가죽을 굵은 띠처럼 덧대는 등 최소한의 디테일을 가미한 디자인이 무게감을 더했다. 블랙과 화이트의 간결한 컬러에 코튼과 울, 나일론 등 다양한 소재와 네이비의 포인트 컬러만이 더해져 무채색에 은근한 깊이를 더했다.

      아메리칸 록 무드·복싱 스타일링 조합
      Dominics Way 송혜명
      ‘knocking on heaven’s door’을 주제로 1980~1990년대 아메리칸 록 무드와 복싱 스타일링이 스트리트 감성으로 어우러졌다. 워시드 코튼, 광택 있는 실크와 가벼운 시폰에 블랙, 화이트, 카키, 베이지를 비롯해 버건디와 블루, 그린까지 강렬한 컬러로 역동적인 느낌을 보여줬다. 복싱 로브와 쇼츠를 입고 몸의 타투를 드러낸 모델부터 점프수트와 베이스볼 자켓, 라이더 자켓 등이 섹시하고 자신감 넘치는 남성미를 강조했다.

      ‘크로와즈망’ 실용적 스타일
      LEIGH 이상현
      엇갈림, 교차를 뜻하는 ‘크로와즈망(croisement)’을 테마로 한 컬렉션은 세련되고 정제된 감성을 보여주면서도 아주 웨어러블한 스타일로 실용적인 면이 부각됐다. 블루와 그레이가 세련된 코트를 시작으로 린넨 소재의 여름용 자켓, 가벼운 면 소재 후드 집업, 라이더 자켓 등 어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아이템이 다수 나왔다. 테마와 같이 소재를 직접 엮어 선과 선을 교차시킨 디테일과 프린트가 입체적이면서도 견고한 느낌을 표현했다.

      전통과 현대적 감성의 조합 ‘아폴로’
      GROUNDWAVE 김선호
      ‘아폴로’를 테마로 한 이번 컬렉션은 IFC 고층에서 내려다보이는 빌딩숲의 전망이 배경이 되어, 이번 남성복 패션쇼 중에서 가장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보여줬다. 우주복 수트에서 영감을 받은 수트와 아우터는 얇고 담백한 느낌의 누빔으로 모던하고 간결하게 표현됐다. 전체 착장이 화이트나 골드로 배색된 가운데 레드와 블루, 화이트 라인이 어깨와 가슴 라인에 포인트가 되어 동양적인 느낌과 함께 율동감을 줬다.

      은은한 새벽의 파랑 물들여
      G.I.L homme 서은길
      ‘A Thing of Beautiful Sky’라는 주제로 은은한 아침 햇살이 저녁에 다시 푸른빛으로 사라지는 과정에서 영감을 얻었다. 화이트, 아이보리, 크림, 블루, 네이비, 퍼플과 코튼, 트위드, 폴리우레탄으로 만들어진 부드러운 곡선의 코쿤 스타일이 조화로웠다. ‘Plastic Sky’를 주제로 한 새 모티브의 패턴은 화이트에서 네이비 컬러로 그라데이션 됐고, 여러 톤의 블루 컬러가 레고 블록 같이 쌓인 사각형 패턴도 눈길을 끌었다.

      ‘맨인블랙’ 테마…흥겨운 분위기
      D.GNAK by KANG.D 강동준
      영화 ‘맨인블랙’에서 영감을 받아 블랙 컬러를 중심으로 컬렉션을 풀어냈다. 울과 코튼, 실크와 가죽 등 여러 소재로 글로시하거나 매트한 느낌까지 다채로운 블랙을 표현했다. 블랙과 화이트만을 배색해 남성적인 분위기와 강렬함을, 비대칭 실루엣은 위트를 가미했다. 무대 중간에서 모델이 튀어나와 춤추고 윙크하고 손짓하는 퍼포먼스로 경쾌하고 자유로운 ‘디그낙’만의 패션 철학을 표현했다. 축제 현장과 같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꾸몄다.

      빈티지 영감 ‘파라다이스 파티’
      SLING STONE 박종철
      ‘Paradaise Party’를 주제로 1930~1950년대 빈티지 스타일을 미니멀리즘으로 재해석한 의상들을 선보였다. 실크, 울, 데님, 가죽 등 소재로 포멀하고 웨어러블한 스타일을 제안했다. 올 블랙 수트 자켓은 코르사주로 포인트를 줬고 핀스트라이프 슬리브로 액센트를 주는 등 요점이 분명한 착장이 많았다. 소매가 없는 가죽 패널 하프 트렌치코트, 롱 블랙 킬트, 리본 포인트의 그레이 수트, 격자 무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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