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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S/S 첫선을 보이게 될 「THEE」는 ‘그대에
게’‘그대를’의 의미를 지니며 오늘을 사는 우리 모
두에게 존재하는 흠모와 동경,사랑의 대상으로 설정하
고 있다.
「THEE」는 하나의 개별 브랜드라기보다는 ‘만남의
장(SPACE)’으로서 창의적인 디자이너와 개성을 추구
하는 고객과의 만남, 새로운 패션문화를 제안하고 그것
을 즐겁게 수용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설정하고 우
븐라인 「THEE STUDIO」를 디자이너 박윤정氏가,
니트라인 「THEE TRICO」를 디자이너 이경원氏를
앞세워 감각있는 디자이너브랜드로 출발한다.
지난 10일 열린‘99 S/S 에스에스 하티스트쇼 「패션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첫선을 보인 「THEE」는 절제
되고 도도한 라인으로 풍요로운 여성상을 보여주며 새
로운 탄생에 박수갈채를 받은바 있다.
박윤정氏가 이끌 「THEE STUDIO」는 그간 국내마켓
의 중심이 되어 왔던 영층을 탈피하고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합리적인 시장세분화에 발맞춰 까다롭고 구체적인
구매의욕을 갖고 있는 어덜트마켓을 타겟으로 20대 후
반에서부터 30대의 고감도 소비자층을 적정 에이지로
잡았다.
99 S/S 테마는 『르네상스 21』로 인테리전스와 휴머
니즘을 기본컨셉으로 뉴베이직라인의 단순한 선과 자연
스러움을 추구한다.
내츄럴,프리덤,리버쓰(REBIRTH),리뉴(RENEW) 등의
단어로 대표할 수 있는 「THEE STUDIO」의 상품구
성 포인트는 세트와 단품의 개념을 재해석하여 하나의
새로운 NEW BASIC을 형성하고 있다.
단순함과 간결함을 강조한 심플라인이 중심이된
STUDIO의 실루엣은 바디곡선을 부드럽게 감싸는 실
루엣을 강조하고 세미A라인을 메인실루엣으로 잡았다.
컬러는 카키,카키 베이지의 톤온톤(TONE ON TONE)
구성에 레드 포인트. 인디고 블루,그레이,블랙앤 화이트
모노크롬의 조화에 인디고 화이트, 블랙앤 화이트 그레
이로 변화를 준다. 여기에 파스텔 핑크,블루,바이올렛이
가미된 화이트가 이번 시즌에 주목되는 색상이다.
소재에 있어서는 코튼,린넨,실크 등의 천연소재와 믹스
된 다양한 소재로 구성되며 폴리거즈,친즈 가공된 면,스
트레치 레이온 등의 소재를 이용해 간결한 라인을 표현
하고 울,트로피컬,울거즈와 같은 섬머울을 아이템으로
다양하게 이용한다.
가격전략은 자켓 17만8천∼23만8천원, 팬츠 11만7천∼
15만7천원, 스커트 8만8천∼13만8천원, 블라우스 10만8
천원∼14만8천원, 단품 7만8천∼12만8천원선으로 잡았
다.
‘이지적이고 따뜻한 감성을 지닌 여성과 고급 퀄리티
의 감도있는 니트웨어의 만남’을 표방하며 기존의 니
트웨어에서 한단계 올라선 안정된 실루엣을 추구하는
「THEE TRICO」는 30∼40대를 타겟으로한 전문 니
트브랜드로 거품을 제거한 가격대와 다양한 사이즈로
고급스럽고 우아한 스타일에 기능성을 갖춘 합리적인
브랜드로 승부한다.
TRICO는 디자인은 30세를 지향하고 컬러와 사이즈로
20∼40대 후반까지 충분히 커버하는 스타일로 니트선호
도가 높은 30∼40대, 여성스런 몸매에 자신있는 20∼40
대, 체형커버의 욕구가 강한 40대와 안목을 갖고 실속
있고 멋진 니트웨어를 원하는 여성소비자들을 찾아간
다.
TRICO의 테마는 『히치콕의 여인들』로 비밀을 간직
한 성숙한 여성의 아름다움을 과시한다. 귀족적이고 단
정하며 지적인 흑백영화속의 여인들, 미스테리로 둘러
싸인 여인들의 매력은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H라인으로 바디를 길어 보이게 만들며 Y라인으로는
상체를 편안하고 풍성하게, 하체는 길게 보이는 실루엣
을 중심으로 동양적인 기모노스타일의 직선적인 실루엣
을 선보인다.
컬러는 크림컬러를 기본으로하는 파스텔톤, 블랙에 가
까운 카키,와인,그레이의 다크 컬러, 레드,옐로우,핑크를
악센트컬러로 사용하며 소재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실용
적인 아크릴 소재, 다양한 면소재, 천연과 합성이 믹스
된 소재가 쓰인다.
TRICOS의 가격전략은 자켓 15만8천∼22만8천원, 가디
건 11만8천∼17만8천원, 풀오버 8만8천∼13만8천원, 스
커트 1만8천∼17만8천원, 팬츠 11만8천∼15만8천원선이
다.
<박세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