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는 반등하며 상승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의류·잡화 부문의 2월 매출 성적표가 나왔다. 백화점은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부진했고 대형마트는 매출이 반등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정부가 발표한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백화점은 전년 동월 대비 아동·스포츠(3.8%) 부문을 제외한 여성정장(-9.8%), 여성캐주얼(-4.9%), 남성의류(-3.3%), 해외유명브랜드(-2.4%), 잡화(-0.6%)순으로 매출이 감소했다.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아우터, 코트 등 주요 겨울상품의 판매 부진과 봄상품 판매 비중이 높아져 매출 하락을 부추겼다. 통상 겨울상품 대비 봄상품의 판매가격이 낮다. 반대로 대형마트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의류와 잡화 부문에서 각각 7.2%, 7.8% 성장해 백화점과 대조를 이뤘다.
잡화 부문의 매출 증가는 신학기 준비 관련 상품 판매 증가가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설 명절 시기 차이로 전년 동월 대비 매출 증감률이 큰 폭으로 변동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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