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류산업협회, “사전 마케팅 적중했다”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는 지난 2월 2일~4일까지 사흘간 홍콩에서 2015년 첫 해외 마케팅 기획 이동쇼룸 행사를 펼쳤다. Atlier del sol(윤정연), Chez HEEZIN(정희진), CROCHE(김미경), Designed by Jaewoo Kim(김재우), Lafuente(박희정), Soulpot Studio(김수진), ti:baeg (조은애) 7개 브랜드가 참가해 가시적 성과를 얻어냈다.사전에 현지 주요 바이어 리스트를 확보하고 브랜드 디자이너가 직접 이동쇼룸에 참가해 바이어와의 1:1 맞춤형 매칭 시스템을 활용했다. 전시회 기간 총 50명의 바이어와 26개의 프레스가 정해진 스케줄에 맞춰 이동쇼룸 행사에 참가했으며, 현장에서 2만 달러 이상의 오더를 받았다. 협회는 약 20만 달러 이상의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현지 바이어 및 언론은 이동쇼룸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K-Fashion의 해외진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다. 현지에서 마케팅을 펼친 7개 디자이너 브랜드 뿐 아니라 디자이너 16명의 독창적인 제품과 국내생산에 의해 탄생한 고품질 의류를 높이 평가했으며, 향후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비즈니스 협력에 중요한 파트너로서 르돔(LEDOME)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패션마케팅의 중심 홍콩은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세계 유명 패션브랜드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에 아시아 패션시장의 허브 중 하나인 홍콩에서의 적극적인 K-Fashion 마케팅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번 마케팅 기획 이동쇼룸은 중국 전역에 유통망을 구축하여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하는 현지 쇼룸 ’워드로브 케이(Wardrobe K)‘와 협력·진행해 현지 바이어와 프레스의 방문을 이끌어 냈다.
협회는 이번 홍콩 이동쇼룸에서 구축한 현지 바이어 및 프레스 네트워크를 ‘15 F/W 서울패션위크 기간에 국내로 초청해 한국의 독창적인 K-Fashion을 알린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국내 유망 패션디자이너 및 패션소공인 샘플이 전시된 쇼룸으로 연계해 오더 수주 상담 및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하고 지속적인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