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국내생산·베테랑급 인력배치…브랜드 파워 고조
엔에프엘(대표 지홍찬)의 여성복 ‘마레몬떼’가 올 S/S 리뉴얼에 가까운 상품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화제다. 지난 12월 초 1호 대리점인 강릉점 오픈 후 보름 여만에 7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가능성을 입증, 입소문을 타고 있기 때문이다.‘마레몬떼’는 100% 국내 생산으로 가격대비 고급스러운 소재와 편안한 실루엣, 멋스러운 디자인이 타겟 소비층에게 적중하며 성장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올 S/S부터 대대적인 상품 재정비와 함께 이랜드, 데코네티션 출신의 여성복 전문가 송원석 상무를 영입하면서 브랜드 성장에 힘을 얻고 있다.
이 회사 송원석 상무는 상품 기획, MD, 영업 분야를 두루 거친 베테랑 인력으로 전반의 브랜딩과 상품구성, 기획 등 세부적인 요소까지 꼼꼼하게 접근해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송 상무는 “‘마레몬떼’는 포화 상태인 가두 상권에서 틈새를 공략할 수 있는 상품과 상권보다 점주의 역량을 최우선으로 철저히 수익을 낼 수 있는 점포 조건으로 수익형 매장 오픈을 주력으로 한다”며 “올드하지 않은 감성과 웨어러블하지만 갖춰입은 듯 멋스러운 상품력으로 고객들을 어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존 브랜드들이 놓치고 있는 착장 구성력을 보완하는데 초점을 맞춰 스타일 수가 많지 않아도 자유롭게 코디할 수 있는 다채로운 스타일 어레인지를 통해 유입 고객의 객단가를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는 점을 최대 강점으로 한다. 또한 매월 아우터 중심의 코디 착장 제안으로 우븐류를 강화하는 한편, 고급스러운 소재감과 하이엔드 감성의 업그레이드된 디자인, 순발력을 갖춘 단품류까지 보강해 경쟁력을 배가했다.
송 상무는 “가두 내 여성복이 점차 경쟁력을 잃고 포화라고 하지만 수요는 반드시 존재하며 시장 파이는 생각보다 많이 줄지 않았다”며 “오직 상품과 고객에 초점을 맞춰 가장 잘하는 것에 집중, 확고한 DNA를 갖춘 고객 접점의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