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가 가을 맞이로 분주하다. 크게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팽배하지만 패션 브랜드사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분위기 전환을 위한 쇄신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빅 모델 발탁과 활발한 PPL 등을 통해 시장 선점과 인지도를 제고한다.
사샤를 닮은 옷 ‘사샤 에디션 인더모먼트’
■ 라우드무트
지엔코(대표 김석주)의 여성복 ‘라우드무트’가 전 세계 패션계가 사랑하는 세계적인 탑모델 사샤 피보바로바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이 시대 여성들이 가장 입고 싶고 갖고 싶은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인더모먼트(In the moment)라는 컨셉으로 구성된 ‘사샤 에디션’은 지금 이 순간, 동시대 여성들이 원하는 옷으로 단순히 트렌드만 쫓는 패션이 아닌 지속적이고 변덕스럽지 않는 테이스트와 브랜드 가치가 담겨져 있는 컬렉션이다. ‘라우드무트’ 뮤즈로서 그녀가 모티브가 되어 직접 스타일 디렉팅을 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을 닮은 옷으로그녀만의 노하우가 묻어난 스타일링, 자신이 직접 모델로서 카메라 앞에 서기까지 이 모든 것에 그녀의 손길이 묻어있다.
‘사샤 에디션’은 정교한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자켓, 셔츠, 팬츠, 코트 등 ‘라우드무트’의 시그니처 아이템 총 22스타일로 구성했으며 전체적으로 블랙&화이트의 컬러 대비와 스트라이프를 포인트로 클래식하면서도 클린하게 표현했다.
개성파 3인방, 새로운 출발 표현
■ 두타
두타(대표 이승범)가 최근 새 모델로 뽑은 샘 오취리, 다니엘 스눅스, 로빈 데이아나 등이 조남룡 포토그래퍼와 지난 1일 광고를 촬영했다. 이들은 최근 인기리에 방송 중인 JTBC ‘비정상회담’의 개성파 패널이다.
이번 광고 컨셉은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허물다’이다. 정상으로 여겨지는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모습으로 변모한 두타의 새로운 출발을 표현했다. 가나 대표 샘 오취리, 호주 대표 다니엘 스눅스, 프랑스 대표 로빈 데이아나의 뚜렷한 개성과 장점을 살린 광고 이미지에서는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선보였다.
그들은 패셔니스타로서 새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고급스런 이미지를 표현한 정장 촬영에서부터 TV에서 보여준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를 활용한 캐주얼 촬영까지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두타 광고 담당자는 “샘과 로빈은 촬영 내내 마이클잭슨의 음악에 맞춰 멋진 춤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뉴욕 리얼웨이 화보 공개
■ 레이첼 콕스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레이첼 콕스’의 2014 F/W 컬렉션 화보가 공개됐다. 뉴욕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는 ‘레이첼 콕스’의 모던하고 시크한 감각을 선보였다. 뉴욕의 자유분방한 시크함에 영감을 받았다.
특히 블랙 컬러의 세련된 바탕에 금속 지퍼를 매치한 워커가 이번 컬렉션의 감성을 잘 보여주는 아이템이다. ‘레이첼 콕스’의 2014 F/W 화보 속 아이템은 오는 27일 홈쇼핑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민호와 떠나는 가을여행
■ 아이더
아이더(대표 정영훈)가 이민호의 여행 스토리를 포착한 가을 TV CF를 촬영했다. TV광고와 함께 촬영현장 사진도 공개했다.
가을편 TV CF는 이민호가 카라반을 타고 가을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냈다. 밝고 따뜻한 영상미와 경쾌한 배경음악을 더해 ‘가을여행’을 표현했다. ‘아이더’의 F/W 광고 컨셉인 ‘아이더 카라반’을 스케치 애니메이션으로 삽입해 신선함을 더했다.
이민호의 부드러운 매력과 ‘아이더’의 가을 아웃도어 패션을 확인할 수 있는 TV CF는 공중파 및 케이블 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패밀리 아웃도어룩 연출
■ 잭 울프스킨
LS네트웍스(대표 김승동)의 ‘잭 울프스킨’이 정웅인·정세윤 부녀와 함께한 가을 화보를 공개했다. 정세윤양의 천진난만하고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살려 편안하고 세련된 아웃도어룩을 선보였다. 화보에는 아빠와 함께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실렸다. 아이들과 즐기는 아웃도어 라이프를 어필하며 가족이 함께 입는 아웃도어 브랜드임을 강조했다.
정웅인·정세윤 부녀는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촬영 현장에서도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가을을 즐기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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