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소비자연대와 전순옥 의원실(새정치민주연합)은 여름 신상품으로 출시된 아동용 셔츠와 청바지 4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12개 브랜드 제품에서 환경호르몬인 노닐페놀에톡시레이트(NEPO)성분이 나왔다고 밝혔다. NEPO는 2002년 보건복지부 공중위생관리법의 세척제 사용 가능 성분에서 삭제 돼 가정용으로는 사용이 금지됐다.
닥스키즈, 베베, 블루독, 알로봇, 트윈키즈, ASK주니어의 청바지와 게스키즈, 드팜, 랄프로렌칠드런, 블루독, 타미힐피거키즈, 폴스미스주니어의 셔츠에서 NEPO 성분이 검출됐다. 특히 알로봇과 베베에서는 유럽 섬유 환경인증기준의 4배 이상의 NEPO가 나왔으며 ‘ASK주니어’ 제품에서는 안전품질표시 기준치 14배 이상의 납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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