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간 경제협력관계 ‘FTA·RCEP’ 등으로 더욱 긴밀해
제 15회 한국명보패션소재전, 대학생 패션위크 개막 알려 ‘한세대·창원대’ 참가
섬유패션 문화 전반에 걸친 한·중교류협력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프리미엄 섬유패션전시회가 성료됐다. 지난 19일 개막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중국 전역의 중·고급 의류 메이커의 디자이너 MD 회사 대표 등 주요 바이어를 엄선, 초청해 개최한 제 15회 한국명보2015 S/S 패션소재전 은 광동성 대학생 패션위크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1일에는 홍콩패션대학교의 패션쇼를 시작으로 29일에는 한국에서 한세대학교와 창원대학교의 패션쇼가 이어져 관련기관업계 단체학계 등으로부터 상당한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전시회 개막식은 광동성 디자이너협회 황익군부회장과 명보섬유 정세연씨 사회로 진행됐으며 식전행사로 한국의 태극기 공연이 진행돼 한류에 대한 인식을 심기도 했다.
사회자인 황익군부회장은 제 15회 한국명보 패션소재전의 서막을 열면서 15회동안의 성공적인 개최는 섬유패션업계의 지지와 한국섬유업체와 광동성 복장업체, 디자이너들의 높은 평가와 관심을 속에 꽃피우고 있다면서 간략한 의의를 밝혔다.
행사에는 대한민국 주 광저우총영사관 양창수 총영사, 한국패션협회 김기산 부회장, 한국 섬유산업연합회 권영환 상무, 한국동대문 관광특구 김방진 회장, 광저우 한인상공회 윤호중 회장, 한국 서울 중구 상공회 김정전 회장, 한국 서울 남대문시장 김재룡 회장, 한국 동대문 관광특구 발전연구소 송병렬 소장, 한국 대구 소재협회 회장 등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특히 중국방직공업연합회 양지차오 부회장, 중국방직출판사 츠청췬 사장, 광동성 의류협회 유악병 회장, 무한 전국 의류무역중심 유한공사 천쇼우렁 회장, 광동성 의류 디자이너협회 정영 상무부회장, 광저우국제경방성 황잉부 총경리, 모욱위 부총경리, 중국 10대 패션디자이너 취이팅남·광동성 10대 패션디자이너 차앙핑, 띵위, 쎄취인띠 여사, 천즈췬, 녀자이쯔쉬앤 브랜드 회사 창즈췬 총경리, 쓰빠쑤뉘황 브랜드 회사 예위친 총경리, 나웨이알텅쭈앙 브랜드 회사 쭈어민 총경리, 친상친즈쭈앙 브랜드 회사 쩡쉬앤렁 총경리 등 주요 내빈이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 참석자에 대한 간단한 소개에 이어 대한민국 주 광저우총영사관 양창수 총영사의 축사말씀에 이어 광동성 복장협회 유악병 회장의 기념사, 주관사인 한국명보섬유 최보영 회장의 인사말 순으로 이어졌다.
광동성 광주시 경방성 1층 특설매장의 개막식은 테이프커팅 대신 이채로운 이벤트를 만들었다. 귀빈들은 무대에서 한국명보섬유 2015 S/S 패션소재전의 글을 채우는 방식이다. 물감이 들어있는 병을 들어 아크릴글자판을 채우며 소재전의 막을 힘차게 올렸다.
경방성 7층 특설매장에 마련된 전시관은 다양한 니트 원단, 우븐원단은 레이온 실크 면 울 아크릴 나일론 등 각종 섬유원료를 주요 재료로 생산 가공된 패션소재들이 보기좋게 전시돼 있었다. 트렌드 부스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펼쳐진 원단들은 아이템별 트렌드군 별 세분화돼 고객들로 하여금 볼거리를 제안받으며 적극적인 상담과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부스로 꾸며졌다. 또 이들 패션 원단은 최신 스타일로 디자인된 옷으로 갈아입은 마네킹으로 시선을 끌어 당겼다.
양창수 총영사
한·중 ‘이미 一心同體’ ‘경제협력 더욱 긴밀해져’
광동성 ‘한-광동성 발전포럼’ 운용 ‘양국 정부 교류’
우호 다지고 소통 넓혀 ‘패션 이해 공유’ ‘발전 도모’
“한국 프리미엄 패션 소재전 개최를 축하한다”며 “한·중 양국은 1992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오고 있다”고 밝히는 양창수 총영사. “명보전시회는 양국 정부 교류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국가 차원의 협력 못지않게 양국 섬유 패션업계의 협력과 동반 성장을 다지는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멀리 북경에서 개인적인 송사를 뒤로하고 자리를 빛내준 양지차오(楊紀朝) 중국방직공업연합회 부회장 한국패션협회 부회장, 광저우 한인상공회장, 이곳에 참석한 내외 귀빈 여러분들이 이를 잘 말해 주는 것이아니겠냐고 반문한다.
지난 1992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오고 있으며, 수교 당시 63억불이던 양국간 교역규모는 지난해에는 2,742억불로 약 43배나 증가하고 올 1~2월에도 한국과 중국과의 교역은 전년대비 6.4% 증가하는 등 교역 폭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중국의 개혁·개방을 선도해온 광동성은 한`중 양국간 협력이 가장 활발한 성들 중의 하나이다. 2013년 한국과 광동성간의 교역액은 약 702억불로 양국 교역액의 1/4을 차지한다. 중국의 성급 행정구역 중 가장 큰 규모에 달하고 있다.
양국간 경제협력관계는 한·중 FTA 협상, RCEP(역내 포괄적 동반자 협상) 등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욱 긴밀해 질 것으로 예견했다. 또한 중국은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전략산업 육성, 자유무역구역 추진 등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은 ‘창조경제’ 정책으로 경제구조를 바꾸는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광동성은 한국과 “한-광동성 발전포럼”을 운용 양국 정부 교류를 다지고 있다.
양창수 총영사는 “오랜 세월 동안 한국 패션소재 업계와 광동의 패션소재 업계가 우호를 다지고, 소통을 넓히고, 패션에 관한 이해까지 공유하고 발전을 도모하면서, 이미 한국과 중국의 패션업계는 一心同體가 되었다”며 행사를 극찬했다.
한국이 개발한 최첨단 소재와 최근의 패션 트렌드를 선보이고, 광동성은 산업구조 고도화와 디자인 분야의 발전을 강조하고 있어 이번 행사는 양국간 협력 추진 기반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행사에 거는 기대를 강조한다. 이를 계기로 양국 섬유패션 업계 인사들의 교류와 협력이 증진되고, 나아가 한·중 양국의 섬유산업이 상호 윈윈하며 성장하는 모멘텀이 형성되기를 기원했다.
유악병 중국 광동성 복장협회 회장
전시 형식 변화…트렌드에 맞는 옷 제안
패션원단 최신유행 이끌 것 ‘기대감’
중국 광동성 복장협회 유악병 회장은 “매번 새로운 이슈를 모아 창조적인 디자인 세계를 열어주고 있다” “명보 전시회는 최 회장과 한국섬유패션산업이 만들어낸 땀의 결실인 만큼 광동성을 비롯한 중국 전역의 수많은 패션업체의 볼거리를 제안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면서 행사 개최 취지와 배경을 설명하면서 매번 기대감을 놓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행사 참가를 통해 자리를 빛내 준 대한민국 주 광저우총영사관 양창수 총영사를 비롯 중국방직공업연합회 양기조 부회장,한국패션협회 김기산 부회장,광동성 의류업계 및 본 전시회 주최 측을 대표해 멀리서 와주신 한국 참가업체 대표들께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명보는 1년에 2차례에 걸쳐 올해 15회째를 맞이했으며 지난 8년 간 광동성 의류산업에 한국의 최신원단개발, 트렌드, 패션의류의 유행을 가져다주었기에 광동성의 의류기업들은 상품면에서 핵심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한다면서 행사에 대한 고마움을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 개막된 제15회 한국명보 패션 소재전은 기존의 전시회와는 달리, 원단의 전시 형식에서 커다란 변화를 보여주었고, 또한 트렌드 패션에 맞는 옷들을 선보였다. 명보전시회의 이러한 변화는 패션원단의 최신유행을 또한 번 이끌어 갈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우리 광동성은 명보방직의 성숙하고 전문적인 전시회를 발판삼아 점차 세계 최신원단을 광동에 도입함으로써 광동성 복장기업들의 최고 원단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 시킬 것이며, 광동성 복장산업에 맞추어 상품의 모델, 구조를 바꾸고 향상시키는데 보조를 맞추게 되었다.고 밝혔다. 더욱이 한국명보, 2015 S/S 패션소재전의 성공과 더욱 발전된 역할을 수행 나가기를 기원했다. 소재전 개최를 위해 그 동안 많은 준비를 해온 노고에 심심한 경의를 표한다면서 인사를 대신했다.
양기조 중국방직공업연합회 부회장
보면 볼수록 아름답고 화사한 창조 전시회
광저우 광활한 도소매시장 ‘패션산업선도’ 기여 커
“명보에서 매년 2회 개최하는 패션소재전시회는 보면 볼수록 아름답고 화사하고 새롭다는 생각입니다. 어떤 전시회보다 전문적이며, 패션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가장 중요한 트렌드 발신지로 역할을 수행한다고 느껴집니다. 멀리 북경에서도 이러한 전시회를 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히는 양기조 중국방직공업연합회 부회장은 “물론 이곳 광동성의 광저우는 패션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