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매출 확대 차원 공격 마케팅
팝업스토어·제품 체험·팬사인회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활동성이 높아지는 봄을 맞아 다채로운 판촉전에 돌입했다. 지난 하반기 아우터 판매율 저조세가 봄까지 이어지면서 본격 매기인 4월 매출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판촉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팝업 스토어 오픈 및 모델 팬 사인회 등을 통해 제품에 대해 알리고 고객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블랙야크’는 최근 롯데백화점 본점에 ‘워크핏 팝업스토어’를 열고 워킹화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워크핏 13개 스타일의 31가지 신발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팝업스토어는 방문 고객들이 제품 개성과 장점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는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형태로 마련됐다.
‘블랙야크’ 홍보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 오픈을 통해 워크핏의 장점과 제품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고객 소통 마케팅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밀레’는 올 시즌 아치스텝 워킹화 출시를 기념해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관련 이벤트를 진행했다. 아치스텝을 현장에서 체험해 보는 시간으로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디스커버리’는 이달 부터 아이엠 어 디스커버러 캠페인을 진행한다. 6인의 디스커버러 셀렙들과 아웃도어 화보를 통해 즐거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머렐’은 오는 4월11일 롯데 잠실점에서 모델 김우빈 팬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케이스위스’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국내 개봉에 맞춰 운동화, 가방, 모자 등으로 구성된 콜라보레이션 패키지를 출시하며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4월20일까지 각 매장에서 스파이더맨 패키지를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총 200명을 추첨, 영화 예매권(1인2매)를 증정한다.
‘리복’은 이번 시즌 스카이스케이프 워킹화 모델로 미란다커를 발탁, 오는 4월1일 롯데본점에서 팬사인회를 개최한다. 지난 27일까지 리복매장에서 이벤트 대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종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리복’은 4월30일까지 주말에 쇼핑하는 여성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제품을 신고 다닐 수 있는 트라이온 투어도 진행할 계획.
한편 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등 다양한 요인으로 나들이객들이 예년에 비해 다소 줄어든 감이 있다. 지난 하반기 매출 부진이 봄 매출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업체들이 공격적인 판촉으로 매기 진작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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