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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섬유·IT 융복합 기술로드맵 마련
정부, 섬유·IT 융복합 기술로드맵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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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제 개발하고 2015년 중 발표

한국 섬유패션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섬유·IT 융복합 기술로드맵이 마련된다. 정부는 올해 안으로 섬유·IT 융복합 관련 국내 기술 수준 조사를 끝내고 5년내 실현 가능한 기술개발 과제를 개발해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 문철환 서기관은 지난달 23일 개최된 ‘섬유IT 융합 추진사례 발표 및 시연회’에서 “섬유패션산업이 타 산업분야 전문가와 공동 연구개발로 융복화를 시도한다면 이 분야 창조경제를 선도할 수 있다”며 “융복합관련 기술 로드맵을 수립, 2015년 중 이를 발표하고 정부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향은 3가지로 압축된다. 섬유·IT 융합형 기술개발로 스마트 의류 같은 분야를 유망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염색전문가시스템, 자동패턴재단기술 등의 공정설계에 IT를 접목, 생산 과정을 단축시키는 생산공정혁신으로 확대한다. 또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탄소, 아라미드 섬유로 자동차, 비행기 등 산업의 초경량 수송에너지 분야 기술을 개발하고 기반을 확대하는 것이다.

문 서기관은 “융복합 관련, 아직까지는 어느 산업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 분야는 없다”며 “1+1=3 이상이 될 수 있는 성과를 내 섬유패션산업이 융복합을 주도할 수 있는 위치를 선점하자”고 강조했다.이날 개최된 시연회에는 섬유패션 및 IT 관련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2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섬산련 윤수영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정보통신 기술은 포터블(Portable)에서 웨어러블(Wearable)로 발전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곧 섬유패션산업이야말로 창조경제를 위한 ICT 기술과의 융합에 가장 적합한 주력산업”이라고 강조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서문원 교수는 특별 초청강연에 나서 섬유IT 산업간 융합에 대한 전세계적인 고찰(Global Perspective of Electro-Textile)에 대해 강연했다. 또 섬유패션분야 전문 융합연구를 위해 최근 창립된 패셔노이드(Fashionoid) 연구센터의 스토리 및 기술설명과 제품 시연이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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