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인구 2.5배 증가…212억원 기염
이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이 오픈 10일 만에 2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아울렛 중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천시의 특성을 반영한 매장인 향토 특산물관, 도자기관 등 유동인구가 많은 동선 상에 위치해 일평균 2000만원 가량의 높은 매출을 보였다.
이천시 교통행정과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이천 아울렛이 오픈한 이후 열흘간 이천이 아닌 타 지역에서 몰려 온 유동인구가 3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 전보다 2.5배나 증가한 수치다. 이천시 도심의 숙박시설 및 요식업체 등 운송업 종사자들에 현장조사를 한 결과 평소보다 매출이 10~30% 가량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이 회원 분석시스템을 통해 오픈행사 중 아울렛 방문 고객을 분석결과 전체고객의 98% 이상이 서울 및 수원, 용인 등 타지에서 유입된 고객으로 조사됐다. 이천상권 거주고객의 이탈현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이천 아울렛을 통해 이천 상권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 새로운 상생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장화 영업3본부장은 “아울렛 등 신규점포를 출점할 때 가장 공을 들이는 사항이 지역과의 상생 프로그램”이라며 “이천시와 협의해 지역 노인을 위한 무료진료, 불우이웃돕기 행사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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