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동 여성들의 호응을 얻었던 부츠는 투웨이, 미들굽, 착화감으로 요약된다. 넉넉한 길이의 롱 부츠는 접고 펼 수 있는 투웨이 연출이 가능하며, 안쪽 퍼 트리밍으로 보온성과 캐주얼한 연출이 가능해 실용성과 디자인을 동시 충족시켰다.
주요 브랜드 히트아이템
‘탠디’는 브랜드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퍼 부츠를 12월초 선보여 현재 480족을 판매했다. 다크브라운과 다크카멜, 블랙 등 다소 어두운 컬러톤을 제안했으며 특히 깊고 진한 느낌의 다크브라운 컬러 제품이 인기. 퍼 트리밍으로 보온성을 갖췄으며 워커 몰드창을 사용해 착화감이 편안하다. 캐주얼한 데님 팬츠나 여성스러운 스커트 모두에 포인트로 코디할 수 있으며 소비자가는 54만 원이다.
‘소다’는 안감 퍼 콤비와 벨트 장식이 특징인 소가죽 부츠를 지난해 11월 12일 출시했다. 접어서 두 가지 연출이 가능한 이 제품은 3cm 굽으로 몰드창과 새로운 압축창을 사용해 뛰어난 착화감이 강점. 블랙 82% 브라운 64%의 소진률을 보임에 따라 가각 250족과 100족씩 리오더 생산됐다. 가격은 53만7000원으로 판매됐다.
‘키사’는 작년 10월 6일 출시한 웨스턴 스타일 부츠를 올 겨울 최고 히트 아이템으로 손꼽았다. 블랙 소가죽, 브라운 양가죽, 베이지 세무 양가죽으로 빈티지한 느낌의 가죽 소재를 사용해 클래식한 멋을 표현했다. 37만8000원으로 리오더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르누와르’는 캐주얼 어그 부츠를 드레시하게 표현한 퍼부츠를 지난해 11월 출시, 초도 500족을 생산해 90% 판매율을 보였다고 응답했다. 27만8000원으로 내피에 트렌디한 느낌의 퍼를 더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에스콰이아’는 양가죽 소재의 처카 부츠를 작년 11월 10일 출시해 꾸준한 호응을 얻었다. 양가죽 소재로 발목 위로 살짝 올라오는 길이감이 특징. 4cm의 중간 굽에 자연스러운 셔링이 편안하고, 내피 소재도 내추럴한 느낌의 퍼로 보온성도 확보했다. 총 3157족을 생산해 2850족을 판매했으며, 1천 족을 리오더했다고 응답했다.
‘미소페’는 지난해 10월 중순 출고한 미디 부츠가 호응을 얻었다. 흑색과 밤색 두 가지 컬러는 광택이 흐르는 버니쉬 소재에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 자연스러운 주름과 부츠 안쪽의 지퍼가 편안하며 신고 벗기가 편리하다. 2497족을 생산해 80% 소진률을 보여 14차 리오더가 진행 중이다.
‘세라’는 11월 말경 출시한 염소가죽 부츠가 판매율 80%로 호조를 보였다. 밤색과 회색으로 캐주얼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주며, 몰드창을 사용해 우수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내피에는 퍼를 콤비해 따뜻한 보온성과 턴업 연출이 가능하게 했다. 실용적인 투웨이 제품임을 강조했으며 43만8000원에 판매 중이다.
‘바바라’는 스웨이드 소재의 테디부츠를 히트 아이템으로 내세웠다. 10월 4일 출시된 이 제품은 플랫 슈즈로 잘 알려진 ‘바바라’의 추동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라운드 토와 뒷부분의 지퍼가 특징인 롱 부츠로, 길이감이 넉넉해 접었다 펼 수 있는 투웨이 아이템이다. 소재는 부드러운 스웨이드 무스탕을 사용했으며 카멜은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블랙은 실용적이면서 시크한 분위기로 호응을 얻었다.
김미선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신’은 2011년 10월 출시한 블랙 소가죽 부츠가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꾸준한 호응을 얻으면서 판매를 지속했다. 세련된 앵클 플랫 부츠로, 컴포트하고 캐주얼한 느낌이나 여성스럽고 우아한 느낌을 준다.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트렌드에 구애받지 않고 올 겨울 베스트 셀러가 돼 리오더가 진행되고 있다.
리치오안나의 수입 브랜드 ‘알베르토 페르마니’는 브라운 앵클 부츠를 베스트 아이템으로 선정했다. 접을 수 있는 디자인과 안정적인 높이의 힐, 안쪽 털의 보온성이 강점이다. 79만8000원으로 10월 19일 출시돼 83% 판매율을 보였다. 이외에도 이 회사가 소개하고 있는 ‘파비오 시모네타 로시’의 미들 부츠도 베이직한 디자인과 속굽으로 인기를 얻어 85% 소진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