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신년세일을 시작한다. 아이파크백화점은 타사보다 3일 빠른 시작으로 새해 첫 세일을 리딩했다. 오는 27일까지다. 롯데 신세계 디큐브 갤러리아백화점은 4일부터 17일간 신년정기세일에 돌입한다.
백화점 업계는 올 겨울 한파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브랜드별 패딩, 모피 등의 겨울상품 시즌오프로 고객 잡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이파크는 ‘96NY’ ‘르샵’ 등 캐주얼 브랜드를 20~30% 할인한다. ‘코치’ ‘MCM’ ‘만다리나덕’ 등 잡화브랜드는 시즌오프로 최대 50%까지 선보인다. ‘네파’ ‘마모트’ 등이 참여하는 아웃도어 대전에선 30~50% 저렴하다.
롯데는 모피대전을 전점에서 진행하고 고가와 중저가 상품 위주로 구성된 특가상품 3만여 점을 선보인다. 아웃도어 페어에선 ‘라푸마’ ‘코오롱’ 등 13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특집전을 8일까지 열고 30~50% 할인된 이월상품을 판매한다. 여성복도 가세했다. ‘에고이스트’ ‘라인’ ‘쉬즈미스’ 등 50여개 브랜드에서 겨울 코트와 패딩 가격을 최대 70% 낮췄다. ‘지방시’ ‘멀버리’ 등 60여개 해외명품 브랜드와 SPA브랜드도 이달 말까지 세일한다.
신세계는 전체 브랜드 70%가 참여하고 노세일 브랜드는 30% 시즌오프 할인한다. 지난 12월부터 세일 중인 해외 브랜드들도 신년세일기간에 맞춰 할인 물량을 더 늘렸다. 바이어가 엄선한 한정 특가 상품도 동시 마련했다. 점포별 특가행사도 진행한다. 강남점은 주방용품 및 테이블웨어 행사를, 영등포점은 ‘앤클라인 창고방출전’을 연다.
디큐브도 아웃도어 대전을 열고 노스페이스 바람막이와 에이글 바지, 다운점퍼를 특가 판매한다.
갤러리아는 명품관 행사로 총 30개, 80억원 규모의 ‘피아제 하이주얼리&워치 컬렉션’을 진행한다. 백화점 관계자는 “신년세일은 노세일브랜드가 시즌오프에 참여하기 때문에 좀 더 알뜰하게 쇼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새해 첫 세일인 만큼 만족스런 시즌상품 준비로 고객들의 알뜰한 가치소비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추위로 冬상품 물량 공세 노세일브랜드 시즌오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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