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가 최근 새롭게 단장한 벡스코(BEXCO) 제2전시실에서 10월 28일 한복패션쇼를 마지막 무대로 4일간의 일정을 완주했다.<본지 11월1일자 관련기사 참조>
총 70개사 122부스가 참여한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는 부산의 대표적 아웃도어 브랜드인 ‘콜핑’을 비롯한 스포츠웨어, 디자이너브랜드, 대학컨소시엄브랜드, 패션소품 등 완제품 위주의 토탈패션 브랜드들이 참가해 국 내외 바이어 2300여명 및 일반 관람객 7만 8000여명이 참관한 것으로 자체 집계됐다.
또한 ‘프레타 포르테부산 2013 S/S컬렉’, ‘2012 대학패션페스티발’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 ‘트레이드 패션쇼’가 동시 개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25일 프레타 포르테 부산 컬렉션에는 아이돌 스타 제국의 아이들이 홍보대사로 참석해 젊은층 참관객들을 열광시켰고, 전시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콜핑’쇼에는 전속모델인 한류스타 송승헌이 깜짝 방문해 참관객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 냈다. 콜핑부스에서 팬사인회를 통해 팬과의 즐거운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또한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디함으로 무장한 동대문 인디브랜드 및 지역 신진 디자이너들은 국내외 바이어와 소비자들과의 상담을 통해 자사의 제품을 홍보,브랜드 이미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올해 처음으로 전시회를 참관한 러시아 패션전문 매체인「Fashion Collection」의 기자는 가민 인터내셔널, 아필립모드 등 부산 로컬브랜드들의 우수한 디자인력과 가격경쟁력에 관심을 표명하며, 한국(부산)-러시아(모스크바)간 패션교류를 제안하는 등 지역브랜드들의 러시아 판로개척 및 진출가능성을 시사했다.
부대행사로 국내 섬유패션관련 인력양성 차원에서 개최되는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주최, 부산텍스타일디자인대제전, 대한민국전통의상공모전, 부산패션섬유 사업협동조합에서 주최하는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가 치뤄져 차별화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산업용섬유소재전시회가 3층별관에 독립부스를 마련, ‘2012 부산국제산업용섬유소재전시회(BITE 2012)’라는 타이틀로 93개업체, 193부스의 규모로 개최돼 최근 산업용섬유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실감케 했다.
벡스코와 유기적인 체제로 태광산업, 코오롱, 인더스트리, 동성화학, DSM, 동양제강 등 국내 유수의 업체들을 대거 유치, 전시면적이 전년대비, 20%이상 확대됐고, 태광산업 PAN계 탄소섬유, 대산플랜트, 300도 초고온 발열원단, 위퀸즈 전문가용 면텐트 등 국내 기업에서 양산화에 성공한 다양한 제품이 공개돼 바이어 및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부산=홍영근 기자
/사진=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국내외 바이어·관람객 8만여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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