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발렌타인데이 전후 19.8% 올라
‘루이까또즈·MCM·러브캣’ 상승세
2~3월 ‘러브시즌’ 핸드백 매출이 전년대비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초콜렛과 제과류에서 탈피해 핸드백과 스몰레더 액세서리 등 잡화 품목이 기념일 선물로 각광받는 추세다.
롯데백화점 전년대비 매출현황(신규점 제외)에서 여성이 남성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2월14일 발렌타인 전후에는 ‘MCM’이 전년대비 고신장 했고, 연초부터 화이트데이 시즌까지 ‘루이까또즈’ ‘러브캣’이 지속 신장해 눈길을 끈다.
롯데백화점 전사계는 1월 20.4%에서 한자릿수로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고 잡화부문 역시 1월부터 3월까지 신장률이 하향곡선을 그렸다.
태진인터내셔널(대표 전용준)의 ‘루이까또즈<사진>’는 연초부터 지속적으로 높은 신장률을 보였고 2~3월 선물시즌 판매도 탄력을 받았다. 관계자는 “핸드백 브랜드 주 고객층인 여성들이 2월 들어 부모님이나 남성들을 위한 선물구매를 병행, 남성잡화 판매가 상승한 것도 브랜드 매출 신장에 기여한 것으로 본다”며 “선물 시즌에 한정된 아이템을 기획하기보다 월별 이벤트에 적절한 아이템 제안이 주효한 것 같다”고 전했다. 연인 선물 시즌 이후에도 스승의날, 어버이날, 성년의날을 맞아 월별 기념일 및 이벤트에 맞춰 아이템 그룹핑을 하고 리플렛 등을 통해 제안할 예정이다.
발렌타인(대표 김인헌) ‘러브캣’은 전속모델 한효주를 기용해 프랑스 로케의 커머셜 광고 스토리를 진행해 파리 감성의 인스피레이션을 강조하고 있다. 로맨틱 컨셉을 어필해 프레젠트 시즌에도 지속적인 매출 상승세를 보였으며 2011년을 터닝 포인트로 삼아 자금 및 마케팅을 집중 투자할 방침. 지난 8월 런칭한 ‘러브캣 비쥬’가 정통 주얼리하우스 컨셉을 표방해 30대 중후반까지 포용, ‘러브캣’ 감성 브랜딩을 통해 폭넓은 마인드 타겟에 어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