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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대 패션그룹 비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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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어패럴, 창업박람회 300명이상 참가 ‘열기 뜨거워’

역삼동 신사옥서 제 2도약 결의 다져
伊 아웃도어 계약…‘토탈화’ 진일보

형지어패럴(대표 최병오)이 오는 2011년 1조 원대 패션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비전실천에 돌입했다. 지난 22일 역삼동 신사옥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창업박람회에는 300여 명이 넘는 전국 대리점개설 희망자들이 참석해 일대 성황을 이뤘으며 최병오 회장은 신 사업계획과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최병오회장의 큰 설계 위에 각 브랜드별 사업본부장들이 전략방향을 밝혀 그림을 완성함으로써 대리점주들의 계약으로 이어지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날 회원가입을 한 예비대리점주들은 252명으로 사실상 다녀간 사람들은 400여 명에 가까우며 이중 106건의 가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4개 여성복과 1개 남성복에 이어 최근 여성라인이 강한 이탈리아 아웃도어 브랜드를 계약한 형지어패럴은 남녀 스포츠의류에 이르기까지 토탈화함으로써 패션그룹으로의 도약을 본격시도한다. 무엇보다 하반기에는 전 브랜드들이 대대적인 CF 및 마케팅활동, 충분한 물동량 관리와 자금투입을 통해 불황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부동의 1위를 차지한다는 것.
‘여성크로커다일’의 이상철 본부장은 “1등 여성복으로 400개 대리점에서 3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점별 월평균 7천만~1억 원대를 기록할 만큼 효율이 높다”고 밝혔다.
‘샤트렌’의 배경일 본부장은 “2006년 런칭하자마자 당해연도 130개점에서 300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180개점에서 1300억 원을 목표로 설정했다”며 향후 200개 이상 오픈을 목표로 점별 연평균 6억5천만 원 이상을 올리기위해 우수한 디자인력의 상품을 충분하게 공급할 것“을 강조했다.
‘올리비아하슬러’의 배성호 본부장은 “세밀한 여성복시장 분석으로 뉴서티의 감각을 충족시킬 밸류캐주얼을 지향한다”며 박진희를 모델로 감각적 상품을 다양한 사이즈로 준비해 만족도를 높일 방침임을 설명했다. 올해 220개 매장확보를 통해 1200억 원대 매출을, 내년에는 250개점 확보로 1500억 목표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라젤로’ 김혁기 본부장은 “고품격을 지향하면서 다양한 상품과 사이즈를 확보하고 젊어지려는 어덜트와 실버층을 겨냥해 제2의 ‘여성크로커다일’의 신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아날도바시니’ 이상호 본부장은 “아저씨패션 일색의 가두상권에 한바탕 혁신을 추구, 현재 캐주얼라인에 이어 내년 봄부터는 정장과 드레스셔츠, 넥타이 등 정장까지 더해 토탈남성브랜드로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 특히 하반기부터 배용준을 앞세운 대대적인 CF로 본격적인 이미지확산을 통해 최강자로 시장을 조기석권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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