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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씨커리어 ‘OJE’ 시선집중

S/S유명百 6개매장 동시오픈

중소 기업에 주목하라
미주 오재희 대표

▲ 오재희 대표
‘강소(强小)기업’의 경쟁력이 주목받고 있는 요즘 작지만 강한 여성복업체 미주(대표 오재희)에 관심을 갖는 국·내외 바이어들이 늘고 있다.
미주는 미씨커리어 브랜드 ‘OJE’를 백화점에서 전개하고 있다. ‘OJE’는 현대 아이파크몰에서 시작해 이번 S/S에만 신세계 인천점, 부산 신세계 센텀, 현대백화점 광주, 마산 대우 등 6개 백화점을 오픈해 제도권 유통에 본격 진입했다. 3월부터 5개 매장을 숨가쁘게 오픈하고 미씨커리어 조닝에서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신세계 센텀점에서는 오픈 후 8개 커리어브랜드 중 2위를 달리는 등 의외의 선전을 하고 있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추동에는 본격적으로 빅3백화점을 공략하고 지방의 경우 대구백화점, 동아백화점과 같은 A급에만 입점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심양의 전시회에 다녀온 이후 현지 백화점에서의 러브콜도 심심찮게 온다. 아직 시장성을 타진중이다.
‘OJE’가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순조로운 진행을 하고 있는 것은 미주의 대표이자 디

자인실을 지휘하고 있는 오재희 대표의 ‘감각’이 경쟁력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제품은 정장에서 캐주얼까지 두루 갖추고 아이템간 크로스코디가 되기 때문”으로 오재희 대표는 제품의 감각적 코디와 범용성을 첫 번째 경쟁력으로 손꼽는다. 또한 입으면 스타일이 편안하면서도 멋스럽고 날씬해 보이는 장점이 더해 졌다.
“본인이 소비자라고 생각하고 입어서 멋있고 편안한 스타일이 안 나오면 제품화하지 않는다” 라는 오대표는 깔끔한 성격만큼이나 외모도 강단있는 인상을 풍긴다. 그만큼 제품에 대한 고집도 쎄다. 당분간 럭셔리하고 패셔너블한 제품력을 유지하기 위해 80%이상을 이태리, 프랑스, 독일, 일본 원단을 수입해 쓰고 있다. 특히 면과 린넨 등 친환경소재를 많이쓰고 스타일 역시 컨템포러리한 해외 브랜드이미지를 갖추어 품질대비 가격경쟁력까지를 갖추었다.


자켓은 36만원~40만원대, 바지는 21만8000원에서 26만8000원선이다. 노세일을 원칙으로 영업을 하지만 백화점 정기세일 때만 20%를 단행한다.
“한국소재를 적극 활용하고 싶지만 외국처럼 다품종 소롯트 오더를 손쉽게 할 수 가 없어서 부득불 해외원단을 쓸때가 많다”고 오재희 대표는 안타까움을 표현하기도.
아직 시작이 미비하지만 향후 동 시장을 발전시킬 ‘블루칩’으로 주변의 기대어린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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