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디자인’ 업그레이드
▲ 스마트
패션&안전 겸비 ‘똑똑한’ 제품
최근 교복업계는 과거처럼 단체 생활을 위한 통일된 의상이 아닌 학생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옷으로 발전했다. 이러한 학생들의 트렌드를 반영, 브랜드별 출시되고 있는 교복들의 경우 소재부터 디자인 및 작은 장식 하나까지 웬만한 기성복을 능가할 정도의 제품력을 자랑한다. 특히 오랜 시간 교복을 입고 활동하는 학생들에게 좀 더 편안하도록 제작된 기능적 디자인의 상품들이 속속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에리트베이직 ‘엘리트학생복’은 실용적이고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기능적인 부분을 강조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3년 내내 입을 수 있도록 스타일에 민감한 학생들 감각을 만족시키는 기능을 강화했다. 매직 사이드 자켓의 경우 양 옆 선에 지퍼를 달아 날씬해 보이고, 아랫배를 살짝 가려줘 움직임이 더욱 편안하다.
또한 여학생 교복 중 허리 양쪽 버튼으로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요술공주 스커트는 더욱 업그레이드돼 부드럽게 감싸주는 라운드웨이스트를 추가했다. 이 기능으로 아랫배는 살짝 가려주면서 자연스럽고 더욱 편안해진 착용감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자켓의 다이아몬드 안감을 선보여 주목 받고 있다. 스타일은 살리면서 정전기 방지와 향균효과가 있는 은사를 함유, 스트레치 소재로 착용감이 뛰어나고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다. 정전기가 많은 스커트·조끼에도 안감과 같은 소재를 적용, 더욱 편안하게 만들었다. 특히 실 자체의 공기층을 형성해 보온 및 탄력성을 높여주고, 최고급 양모로 가볍고 따뜻한 액트프리 스판 원단을 사용, 탁월한 제품력을 선보이고 있다.
SK네트웍스 ‘스마트’의 경우 실루엣을 돋보이게 하는 자켓을 앞세워 높은 매출실적을 기
▲ 엘리트 | ||
‘아이비클럽’도 보온성에 안전성까지 겸비한 신제품을 앞세워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호주산 최고급 양모를 원사로 사용, 최고의 보온력을 앞세워 제품력을 인정받은 ‘아이비클럽’은 더욱 까다로워진 학생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 중 교복 자켓에 덧입는 코트의 무게를 대폭 줄인 언컨자켓과 탈부착이 가능한 보온조끼가 단연 화제. 언컨자켓의 경우 봄·가을에는 덥고, 한 겨울에는 추운 교복의 단점을 보완하는 제품으로 활동량이 많은 학생들이 좀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가볍고 편안하게 제작됐다.
김혁준 기자 [email protected]
이충희 기자 [email protected]
아이비클럽
‘보온·멋·안전’ 키워드
아이비클럽(대표 전영우)이 보온성과 안전기능에 멋스러운을 더한 동복 신제품을 출시했다.
‘아이비클럽’은 추운 날씨에도 멋을 포기하지 않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파악해 보온성이 있는 동복을 개발해 왔다. 올해 동복은 호주산 양모를 사용해 이러한 기능을 충족시키고 있다.
‘언컨자켓’은 교복 위에 입는 코드가 무거워 답답해하는 학생들을 위해 보온조끼를 탈부착 할 수 있도록 했다. 활동이 많은 학생들은 가벼운 제품을 통하여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조끼에는 보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얇은 바이오세라믹 솜으로 충전시켰다.
패셔너블한 여학생들의 라인을 위해 스커트 허리라인에 부착된 자동 스프링 후크는 식사 전 후 달라지는 허리 사이즈에 맞게 자동으로 조절되는 것이 장점이다. 남학생들에게는 바지허리 부분에 E-밴드가 처리 되어 있어 1인치 이상 조절이 가능해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다.
필기 양이 많은 학생들의 와이셔츠 소매는 금세 오염되기 쉽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돌돌소매 와이셔츠’를 통해 소매를 걷어 올려 단추로 고정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마찰빈도가 많은 남학생 무릎부분, 여학생 스커트 안감에 코오롱 ‘뮤팡 순은사’를 사용해 정전기 방지와 항균방취 효과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야간에는 소매부분을 접고 자켓의 깃을 세우면 빛 반사 기능이 있는 3M사의 스카치라이트로 인해 밤길 교통사고를 예방 할 수 있다.
최영보 부장은 “다양한 미디어에 노출로 인해 청소년들은 패션에 민감해 지고 있다”며 “동복제품은 보온성과 안전을 기본으로 충족시키면서 패션성을 최대한 고려해 부모님과 학생을 동시에 만족하는 학생복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엘리트학생복
40년 저력 ‘고공비행’ 채비
에리트베이직(대표 홍종순) ‘엘리트학생복’이 40주년인 기축년 신학기를 맞아 전략적 마케팅과 프로모션 및 제품력을 필두로 매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70~80년대 학창시절 추억의 교복을 간직하고 있거나 자사 광고 포스터 및 홍보물과 브랜드 역사와 관련 있는 자료들을 공모하며, 추억의 교복 사연을 응모하는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관련업계 및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보내진 자료와 사연들로 고객들이 추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전시회를 마련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홍 대표는 “이달에 개최하는 전시회의 경우 학부모 및 학생들이 서로 교복을 매개체로 교류하고 공감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전개한다. 제품 구매 시 선착순으로 손목토시를 증정하며, ‘엘레쎄’ 할인쿠폰과 ‘에듀클럽’ 온라인 무료 수강권, ‘리클라이브’ 20% 및 ‘쁘띠랭’ 10% 할인쿠폰 등을 각각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신학기 특수시즌을 맞아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력도 고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중 ‘엘리트 튜닝 스타일’의 경우 학생들 개개인의 몸에 잘 맞게 ‘튜닝’한 것처럼 편안하면서 자신만의 개성과 장점을 살려주는 것이 특징.
업체 관계자는 “요즘 학생들은 날씬한 몸매를 강조하기 위해 타이트한 교복을 입기 때문에 움직이기 불편하고, 성장속도 또한 빨라 사이즈 조절의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엘리트학생복’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기능적인 디자인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세계적인 디자이너 노승은·정욱준의 감수로 패션과 기능 모두 만족하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블루·핑크’라인 두드러져
SK네트웍스(대표 이창규) 스마트는 남학생 블루라인과 여학생 핑크라인을 도입해 트렌드성을 강화했다.
‘스마트’는 ‘라인이 예술이다’라는 컨셉으로 변경된 BI와 남녀 라인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블루라인과 핑크라인은 교복에서 탈피하고 개성과 멋을 반영해 학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라인을 살리기 위해 아이디어성 기능들이 교복 내부에 숨어있다. ‘숨김지퍼’는 자켓과 조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