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디자이너 작품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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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로’ 지역 대학과 연계…인재 양성

▲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학산(대표 이원목)의 스포츠 전문브랜드 ‘비트로’가 지역대학과 함께 산학협력 디자인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펼쳤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동아대, 동의대, 동서대학교에서 선발된 총 11명의 학생들이 지난 7월 1일부터 8월 6일까지 한달여간 직접 ‘비트로’의 신발과 가방, 의류 디자인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평소 생각하던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에 적용해 보고, 기업의 제품 개발과 생산 공정 라인을 직접 체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은경(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 4년)양은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것을 현장에서 실천 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고, 앞으로 취업해서도 좋은 밑거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도를 맡았던 비트로 의류디자이너 이은주 대리는 “지역 디자인 업계가 열악한 가운데 후배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비트로 이원목 대표는 “비트로라는 브랜드가 젊은이들 사이에는 인지도가 낮은 편인데 이번 산학협력 교육을 통해 우리의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산학협력 교류를 계속해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의 디자인 제품들은 샘플로 제작되고 작품전시회에도 출품할 예정이다.
한편, 비트로는 각 참여 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하고 우수한 학생들은 향후 입사지원시 특혜를 제공하기로 했다.
부산=윤정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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