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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데님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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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패브릭, 윈텍스 통해 내수시장 공략
연간 2500만 야드 규모 중국내 생산 4위 품질 1위 자부


중국 데님 원단들이 국내 패션진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중국 海寧八方布業有限公司(代表 邱建强)이 한국의 윈텍스와 손잡고 본격 영업에 나섰다. 지난 1999년 八方패브릭으로 시작된 이 회사는 연간 2500만 야드를 생산하는 대규모 청바지용 데님원단 방적 제직 봉제 가공에 이르는 일괄공정을 거치는 대규모 공장으로 특히 민간 기업으로 품질이 최고라는 점을 과시하고 있다.

이는 생산력면에서 중국내 흑목단 연간 4500만야드 팬더 4000만 야드 란양 3800만야드에 이는 네 번째 규모정도이나 품질면에서는 최고라는 점을 재차강조했다. 특히 이들 3개 사가 국영기업이거나 해외기업인 반면 팔방만은 중국고유의 민간기업인이 경영하는 곳으로 퀄리티를 중시한다는 점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이에따라 팔방은 한국의 태창데님을 생산하기도 했으며 터키의 이스코에서도 주문생산 해주고 있다. 세계적인 브랜드사에도 널리 알려지면서 알마니 리바이스 올드네이비와 스페인의 자라에도 원단을 공급하는 등 명성을 쌓고 있다.

팔방은 절강성 하이닌이라는 곳에 소재하면서 세계로 뻗어나간다는 방침으로 아시아 한국을 첫걸음으로 내딛이며 세계화 첫 걸음의 신호탄으로 윈텍스(代表 김우찬)와 손잡았다.
한국은 규모적으로 절강성 정도에 그치는 정도이지만 규모보다는 한국이라는 패션성 퀄리티 나아가 세계적인 데님브랜드들의 격전장이 되고 있다. 그 만큼 고객들의 입맛이 까다롭다는 생각을 한다면서 한국에서 성공이 곧 세계화의 바로미터로 본다는 구건강 사장의 말이다.

지난 2003년 태창과 거래하면서 한국을 첫 방문한 적이 있다는 구 사장은 이번이 두 번째 방한이어서 그런지 친근감이 많아졌다. 윈텍스 김우찬 사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오래도록 함께 발전하고 영위되기를 믿는다고 강조했다. 팔방은 한국에서 다소 생소할지는 몰라도 수준 높은 품질로 단기간 고객들의 입맛을 맞추겠다는 각오다. 최근에는 중국에도 데님의 패션화와 경량화가 가속화되면서 다양한 소재와 믹스& 매치하거나 가벼운 4.5온스 대부터 15온스까지 중량으로 생산 공급되고 있다.

중국내에서도 최근 인건비 상승으로 공장가동에 어려움은 없느냐는 질문에 구사장은 “중국도 마찬가지다”면서 “하지만 베트남으로 옮기지는 않을 것이다”고 지적하고 “베트남은 중국내 노동자들 대비 게으른것이 단점이다”면서 “만약 공장을 옮긴다면 중국 내륙으로 이전할 것을 검토 할 것이다”고 자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윈텍스는 중국 팔방과의 에이전트를 시작으로 데님 판매에 본격 나서는 등 생산과 품질 납기에 대한 구체적인 작업을 마무리 짓고 이달부터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邱建强 사장 일문일답]

한국시장 크지 않지만 첫걸음은 한국에서부터 시작하고 싶었다. 장기적으로는 미국 뉴욕

이나 홍콩에서 대 활약을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한국은 한국 대만 일본 순으로 패션성이 강하다고 생각했다.

한국에서 만들어낸 상품들이 세계적인 패션리더들에게 입맛을 맞추고 있다는 정보는 이미 알고 있다. 세계 섬유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곳은 한국과 유태인이다. 유태인은 우리와 피부색도 다르고 정서도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유태인보다 한국인이 좋다는 생각에서 인연이 이어졌다.

팔방제품은 한국에서 연간 약 200만 야드 정도를 팔수 있을 것이라고 점쳐진다. 이는 최근 한국에서 생산되거나 중국내에서 공급된 데님 제품들이 한국으로 다시 들어와서 판매되고 있기에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 태창은 데님원단의 선배이고 스승이다. 모쪼록 선배 나라에서 모든 것이 순조롭게 이루지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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