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포라·모라도’ 등 09 S/S 겨냥 준비작업 박차
마담 부티크존을 겨냥한 전문기업들이 ‘유통채널 다각화’를 목표로 20대를 겨냥한 신규런칭에 박차를 가한다. 마담포라아이니츠와 모라도는 내년 춘하에 각각 20대와 젊은 감성층을 공략할 신규 여성복을 런칭하기 위해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특히 이들 신규브랜드들은 기존의 중년과 실버층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주력브랜드 ‘마담포라’ 와 ‘모라도’의 안정성장을 기반으로 가두점등 유통채널을 다양하게 공략하기위한 차원으로 외형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기업인 ‘마담포라아이니츠’는 빠르면 추동, 늦어도 내년 춘하에 여성영캐릭터시장에 도전장을 내기로 했다. 현재 ‘막스포라’등 자체에서 등록해 두었던 2~3개 브랜드중 네임을 결정할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규사업부의 별도구성 및 분사등도 기획조정실을 통해 면밀하게 검토중이다. 중년과 실버존을 만족시키고 있는 ‘마담포라’에 어덜트층을 겨냥한 ‘엘렌엘’에 집중하면서 신규를 런칭하면 20대부터 실버존까지 전 여성고객층을 아우르게 된다.또한 백화점과 가두점까지 유통층도 다각화해 경기변동에 따른 매출저하의 위험요소도 분산시킬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모라도’는 내년 춘하에 신규를 런칭하기로 방향을 정했고 이달 말까지 네임을 확정해 발표한다. 20대 중후반을 겨냥한 브랜드로 아울렛과 로드샵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모라도’도 지난해 18%의 신장을 보여 29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등 전체여성복시장의 불안정속에서도 순항을 했다. 올들어 최근까지 4~5%의 소폭 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조만간 성장기폭제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장담하고 있다. ‘모라도’에 이어 30~40대를 겨냥한 ‘M모라도’가 전체 생산비중은 15%에 달하지만 판매포지션이 25%로 나타나 앞으로 젊은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데 자신감이 붙었기 때문이다.
마담포라의 이화춘상무는 “최근 수명이 길어지고 50~60대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각되면서 향후 동조닝이 큰 성장은 못하더라도 꾸준히 안정세를 보일 것이다. 이럴때 백화점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가두점과 아울렛등 유통채널을 다각화할 수 있는 브랜드를 런칭해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해 두어야 한다”며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