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류시장 양극화 심화
고가존 ‘호조’ 중저가존 ‘고전’
○…미국소비시장에서 고가존 의류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중·저가존 브랜드들은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LA KTC지사에서 보내온 보고서에 따르면 SAKS 백화점은 올겨울 12%대의 매출 신장세를 보인데이 어 Target, Macy’s, costco 등도 6~8%대의 매출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그러나 chico’s FAS, Limited, Gap 등 쇼핑몰에 위치한 브랜드들은 매출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Y 프린트 가격 인하 조짐
월마트·K마트 등 값싼원단 구매 영향
○…ITY 프린트 소재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와 베트남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유는 미국내 중·저가류를 취급하는 대형마트들이 싼 소재를 찾아 중국과 베트남산 소재를 선호하기 때문. 이 때문에 한국산 ITY 프린트소재의 고전이 예상되고 있다. 중국 및 베트남산 ITY프린트소재(280g 1야드)의 평균단가는 1.8~1.9달러. 한국산 소재도 올해안으로 이 가격대로 내려갈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월마트, 타겟, K-마트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중국과 베트남산 ITY 프린트소재를 구매하는데서 그치지 않는다. 아예 이들 지역에서 봉제까지 거친 완제품을 미국시장으로 들여간다는 흐름이 대세다. 대형 물량일수록 이 같은 추세는 강세를 띠는 양상이다.
中정부 환경세 신설 예고
中염색업체, 폐업 속출할듯
○…중국정부가 환경오염을 개선하기 위해 환경세 신설을 서두르고 있다. 노동 계약법 시행에 따른 인건비 부담에다 환경세까지 겹쳐 중국내 섬유기업들의 채산성 악화가 문제화되고 있다.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작용되고 있는 염색 염료가격이 치솟고 있다. 올들어 10~30%까지 껑충 뛰어 오르는 상회다.
채산성확보에 한계를 느낀 중소 염색업체들의 폐업도 증가추세다. 대안은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으로 설비를 옮기는 전략을 실천하는 업체들도 속출한다는 소식이다. 고원가 부담으로 수출이 어려워지자 중국내수 쪽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는 업체들도 증가 추세다. 그러나 원가부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지는 두고 볼일.
오히려 한국산 제품들이 품질과 가격을 앞세워, 베이징 올림픽 특수를 누릴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른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