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모피 구입의 적기다!”
최근 유가 급등으로 내년 원피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올해도 겨울이 길어질 것이란 예보가 나오면서 지금이 모피 구입의 ‘적기’로 보인다.
▶본지 10월 25일자 9면 참조
11월 중반을 넘어서면서 추워지는 날씨와 함께 모피 구입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맞춰 각 브랜드들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 유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도모피는 롯데백화점과 연계, 지난 16일부터 내년 1월까지 3달여 간에 이르는 장기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매장 내에서만 특별가에 제안하는 상품을 준비했다.
국제모피는 ‘블랙퍼페스티벌’을 진행해 블랙그라마휘메일 자켓과 하프코트, 특보상품으로 백만원짜리 밍크메일 자켓을 제안한다.
신규브랜드 에스알존(SR.JOHN)은 샘플전을 진행해 신선한 디자인과 새로운 소재의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많은 브랜드들이 백화점 내에서 플로어 패션쇼, 기획전을 진행해 소비자의 구매를 이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내년 원피가격 상승으로 필연적인 소비자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터라 지금 시점이 구입의 적기”라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붐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모피는 소재의 비중이 매우 큰 제품으로 매년 디자인 트렌드는 크게 변하지 않는다.
본격적인 시즌을 맞아 모피제품은 일반 섬유 제품과 달리 장기적인 활용이 가능한 아이템인 만큼 적극적인 생산업체들의 판촉 홍보가 더해진다면 브랜드나 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11월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