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 2년 앞두고 330개업체 사용계약
‘Korea product’ 테그 등 550만매 발급
‘국산섬유제품인증마크’ 제도가 실시 2년을 앞두고 330여 업체가 참여하는 등 관련 업계의 관심속에 한국산 섬유제품 품질을 보증하는 트레이드마크로 떠올랐다.
2005년 12월부터 실시된 국산인증마크 제도는 2007년 10월말 현재 330개 업체가 국산인증마크사용계약 체결에 이어 테그·스티커 등 발급 매수가 550만매에 달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경세호)가 실시하고 있는 ‘국산섬유제품인증마크’제도가 최근 국내시장에 의류수입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소비자들에게 국산 섬유류의 신뢰도를 높이는 길라잡이로 급부상했다.
국산섬유제품인증마크는 국내에서 제조된 섬유제품에 대해 국산 인증마크를 부착시켜 외산 불공정 수입제품으로 인한 국내 섬유업계 및 소비자의 피해를 방지하고 국산소재 수요촉진과 품질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제도다.
섬산련은 ‘국산섬유제품인증마크’ 조기 정착을 위해 지난 4월 대구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한국봉제기술연구소’ 진주 ‘한국실크연구원’ 익산 ‘한국니트산업연구원’ 공주 ‘한국자카드직물기술지원센타’ 부산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서울 ‘동대문의류봉제협회’ 등 각 지역별로 8개 위임기관을 선정하고 관련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왔다.
또 올 7~8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하철TV ‘정보가 팡팡 터지는 TV’에 국산섬유제품인증마크 홍보를 진행했다.
섬산련은 11월 8일 제21회 섬유의날을 맞아 국산인증마크 활용 우수업체로 세원어패럴의 조귀환 대표 이사와 유진티엔에스의 경미숙 대표를 선정, 각각 산자부 장관상과 섬산련 회장상을 수여했다.
한편 섬산련은 국산인증마크 제도 활성화를 위해 위임기관별 지역 홍보지원, 지역방송 광고 게재 등 새로운 마케팅전략을 펼치는 한편 향후 유사가짜 인증마크사용, 허위사용에 적극적으로 대응방침하는 등 국산섬유제품 보호를 위해 다각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