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림모피(대표 이보건)의 수입멀티브랜드 ‘마리엘렌’이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지난해 11월 현대백화점 본점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매출 돌풍을 일으키며 모피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던 ‘마리엘렌’. 당시 링스, 레오파드 등 고가와일드 퍼와 가죽제품으로 마켓테스트를 벌였던 ‘마리엘렌’은 본점 2층 명품 조닝에서 탑셀러에 오를 만큼 호응을 얻어 밍크로 일관해 왔던 내셔널 모피 브랜드에게 자극제가 됐다.
이에 따라 이달 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1월 중순경 압구정본점에 매장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브랜드 전개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과 공동으로 ‘수퍼 럭셔리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으로 마케팅에도 공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태림모피 이재영 실장은 “수입멀티브랜드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세계적인 아트디렉터와의 작업을 통해 ‘마리엘렌’의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완성했다. 아트월, 쇼핑백 등으로 활용해 고객들에게 ‘마리엘렌’을 각인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마리엘렌’은 내년 우븐 제품까지 함께 구성해 멀티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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