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쇼핑몰 중심 브랜드 유치 ‘적극’
서울시, 공원화 공사 발표후 급물살동대문에도 패션브랜드몰이 태동 될 것으로 보인다.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본격추진과 패션TV의 백화점화 추진· 라모도의 패션아울렛몰화· 나인플러스의 폴로나이즈 브랜드 사업 등 일련의 일들이 이곳에 새바람을 몰고 온다.
이는 지난 19일 서울시에서 동대문운동장을 11월까지 모두 철거하고 이르면 내년 4월부터 공원조성공사를 시작키로 했다는 발표와 더불어 동대문의 신생쇼핑몰들이 이러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특히 서울시의 디자인센터 건립과 공원화등은 이곳을 찾는 고객들의 확대와 함께 첨단 문화를 보려는 방문객들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싸기만 했던 동대문이 문화와 고급 패션이 어우러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 상권이 더욱 활기를 탈 전망이다.
패션TV(대표 장평열)는 현대아이파크백화점과의 협업을 통해 백화점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분양자들과의 합의가 완료 되는대로 본격적인 리뉴얼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TV가 백화점으로 리뉴얼할 경우 동대문 상권에 처음 브랜드몰이 생기게 된다.
여기에 라모도의 바스코(대표 박종남)는 패션아울렛 몰을 만들기 위해 우정스포츠레저(대표 조창혁)와 공동으로부터 자금을 투자해 최근 신세계 출신 전문 인력을 대거 영입하는 등 이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 시키고 나섰다.
또 선한에이드(대표 이호)가 시행하고 CMI(대표 박정호)가 브랜드컨설팅으로 준비중인 ‘나인플러스’는 지하 3층 지상 8층 건물에 폴로나이즈 등 브랜드 사업을 병행할 예정이어서 동대문 상권 속에 브랜드 패션몰 오픈은 더욱 급물살을 탈것으로 예고된다.
이곳 상권이 싼 것을 요구하는 고객이 많았던 반면 고급브랜드 아울렛몰과 백화점이 들어설 경우 동대문에는 예전과 다른 독특한 상권이 형성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이들 패션몰에는 쇼핑 외 최신의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갖추고 있어 쇼핑목적이외 여타 문화생활도 동시에 누릴 것으로 보여 고품격 상권으로 발전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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