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미국·일본 등 선진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워킹슈즈 시장이 국내에서도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웰빙 생활화와 걷기열풍을 중심으로 증폭된 소비자인식은 컴포트슈즈에서 한 단계 발전 능동성·웰빙·기능성 등을 부각한 워킹슈즈로 전환되고 있다.
현재 연 100억 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워킹슈즈 시장은 연 1400억 원대의 러닝화 시장에 비해 초기단계이다. 하지만 웰빙·건강·기능성 등 국내 소비자의 요구가 다양화·세분화 되면서 국내시장 규모도 매년 30% 이상씩 급성장 중이다.
업계관계자는 “국내 워킹슈즈 시장은 2~3년 안에 500억 원대의 시장규모로 확장될 전망”이라며 “전문 워킹슈즈 브랜드도 시장규모에 발맞춰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관련 업체에서도 각종 이벤트를 개발 소비촉진에 나서는 등 수요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 2월 국내에 런칭한 워킹온더클라우드(대표 김덕인)는 고객에게 워킹슈즈 전문 브랜드라는 인식을 확고히 심어주기 위한 이벤트를 지속해서 주목을 모으고 있다.
올 3월 제주도 서귀포 걷기대회 프로모션을 진행한데 이어 6월 체육진흥회 주관 제 4회 서울 국제걷기대회를 공식 협찬하는 등 워킹슈즈 전문 협찬사로 참여했으며 하반기에도 계속 원주·백두산·중국 등 국제규모의 걷기대회를 후원할 계획이다.
또 워킹온더클라우드는 매장에서 워킹슈즈 무료 체험 이벤트를 실시 소비자에게 직접 편안함과 피로완화 효과를 경험하게 했다. 무료 체험 착화 이벤트의 높은 소비자 반응으로 하반기에도 계속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워킹온더클라우드는 슈피터 자격증 제도를 도입 전 판매사원·마케터가 자격증을 취득하게 했다. 슈피터는 신발 전문 착화 컨설턴트로 고객에 맞는 제품과 전문지식 전달 등을 위한 교육을 받은 전문인에게 주어지는 자격이다. 워킹온더클라우드의 한 관계자는 “워킹온더클라우드는 전 직원의 전문 컨설턴트화로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라며 “슈피터 자격증 외에도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편안한 느낌을 가질 수 있게 판매사원을 철저히 교육 중”이라고 전했다.
워킹온더클라우드는 현재 3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하반기에 1곳 추가 확장할 계획이다.
워킹온더클라우드는 F/W에도 계속 노세일 전략과 이벤트 홍보로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