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브랜드 캠뉴욕(대표 김진)이 제품군 다양화로 소비계층 확대에 나선다.
이미라 캠뉴욕 마케팅팀장은 “캠뉴욕은 기존의 젊은 여성소비자 위주의 제품에서 탈피 다양한 상품개발로 남성소비자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팀장은 “소비자에게 캠뉴욕은 여성백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굳어져있다”며 “실제 매출도 여성상품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국내에서 남·녀 공용 브랜드를 목표로 런칭했지만 의도와 달리 여성백 위주로 치우쳐 왔다”며 “브랜드를 바라보는 소비자의 인식을 바꿔 성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하반기 목표”라고 말했다.
캠뉴욕은 하반기 남성소비층 유입을 최우선 목표로 잡고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미라 팀장은 “앞으로 남성 고객의 비율을 40%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제품군을 넓히고 신제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캠뉴욕은 캐주얼·어반·아웃도어로 나눠져 있던 디자이너 팀을 통합 캐주얼에 집중 배치해 다양한 디자인 개발에 주력 중이다.
캠뉴욕은 현재 잇따른 경기악재에도 불구 상반기 매출 36억을 기록 지금 추세라면 올 시즌 매출 목표 102억 원의 조기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매출이 본격화되는 하반기에 남성고객 확보에 성공한다면 목표초과 달성도 가능하다.
32개 매장을 전개 중인 캠뉴욕은 7월 중 부산대·수원·분당 3곳에 매장확장을 준비하고 있고 하반기 총 40개의 매장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이 팀장은 “남성 소비층 확보와 매장확장에 성공한다면 매출 목표 달성은 물론이고 그 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확실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정립으로 소비자들에게 남·녀 고객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