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류BG(대표 정세혁)가 국내 스피드 패션을 선도한다.
올 8월 ‘ESPRIT’를 리런칭하는 에스프리는 10여 년 전 심플한 제품군을 위시로 한국시장을 선도했으나 이번에 두산의류 BG가 샌프란시스코 본사로부터 에스프리 전 라인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면서 트랜디한 EDC by ESPRIT라인·스포츠·아동·액세서리 등을 망라한 중가 토틀 브랜드로 탈바꿈 한다.
베이직하면서도 여성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다양한 믹스엔 매치 스타일을 제안하는 ‘캐주얼 에스프리’ 라인과 10대 후반~20대 초반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들을 겨냥한 컨템포러리 캐주얼 ‘EDC’라인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에스프리는 100% 샌프란시스코 직수입 원칙을 고수하며 1년을 12시즌으로 나눠 매달 바잉 시스템을 운영하고, 1~2주마다 신제품을 출고해 본격적인 SPA 브랜드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EDC라인의 경우 매주 2회 신상품 출시를 목표로 한다.
올 8월 전개에는 우선 여성라인을 중심으로 제품 입고가 시작되는 에스프리는 차차 남성· 아동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가며 효율성을 위해 백화점을 중심으로 대규모 매장 구축에 힘쓴다. 추후 직영점 확보에도 나선단 방침이다.
에스프리 측은 “두산의류BG의 이번 에스프리 도입은 두산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양화 및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것으로 향후 두산의류 BG가 패션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과거 라이프스타일브랜드로 알려졌던 에스프리가 올 8월에는 여성복을 중심으로 보다 트랜디하게 변화된 모습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며 “새로운 이미지 구축을 위해 8월 대대적인 런칭 행사를 준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