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부담없고 이벤트 진행 자유자재 대리점 효과도
아웃도어 업계가 온라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자체 쇼핑몰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40~50대 중장년층을 메인 타겟으로 하는 특성상 타복종 보다는 늦은 진입이지만 아웃도어 시장 활성화에 따라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
또한 자체 온라인 마켓은 종합쇼핑몰보다 수수료 부담이 적고 적립금 누적, 행사 공모 등 다양한 이벤트 진행이 자유롭다는 이점으로 진출사례가 확대되고 있는 중이다.
실제로 에델바이스아웃도어(대표 한철호)는 지난 3월 '에델바이스 몰'을 오픈, 대리점 1개 정도의 매출성과를 내고 있다. 올 F/W부터는 물량 확대, 쇼핑몰 시스템 강화와 함께 인터넷 검색창 광고, 배너 광고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주 1회 산행과 신상품 정보를 담은 웹진 메일 발송 등 쇼핑몰 고객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에코로바(대표 조병근)는 쇼핑몰 전문인력을 새롭게 투입,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 중에 있다.
쇼핑몰을 통해서도 대리점과 동등한 서비스를 보장한다는 목표로, 시스템 안정화 후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대표 조성래)는 기존의 홈페이지가 상품설명위주의 홍보 수단으로 운영되던 것에서 탈피, 쇼핑몰 기능까지 추가시켜 새로운 유통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물량을 대량으로 확보하기 보다는 가장 대표적인 아이템을 라인별로 보여주면서 매장에서 강점있는 아이템만을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관련업계의 이러한 자체 쇼핑몰 운영 강화 움직임은 아웃도어 소비층의 에이지 하향화 추세에 따라 더욱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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