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C 2005
中패션산업 현주소 재확인
중국최대 의류박람회 성료·15개국 900개社 열전 3일
중국국제의류 및 액세서리 박람회(CHIC 2005)는 중국 패션산업의 발전과 그들의 위치를 재확인하는 무대로 화려하게 마감했다.
중국국제전람중심(CIEC)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여성의류를 중심으로 3일간에 걸쳐 10만명을 상회하는 관람객을 끌어냈다.
지난 2일부터 중국 수도인 북경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이 기간 열린 6개의 박람회로 인한 시너지 효과와 중국인들의 패션 열기가 합해져 아시아 최대 축제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특히 홍콩, 한국, 일본, 러시아 등으로 이뤄진 외국 방문객들이 큰 관심을 표명하며 예년에비해 30%이상 증가하는 등 전년동기 40% 증대한 관람객들이 참관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 이태리, 프랑스, 스페인, 미국, 캐나다, 일본, 홍콩 등에서 전체 참가업체의 1/3수준인 300여개사가 참가해 중국 시장진출을 위한 각축전을 벌였다.
해외 참가자들 역시 이번 박람회의 결과에 만족했다. 여성복을 중심으로 퍼, 모피, 가죽, 잡화, 인너웨어, 아동복 등 전문가들의 참여가 장래 중국비지니스의 촉매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측했고 그에 맞는 바이어 유치로 중국 시장 진출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번 박람회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넓히고 시장 확대를 모색하는데 더없이 좋은 기회 창출과 중국 시장의 잠재된 수요 뿐 아니라 국제 브랜드로의 유망한 시장의 전초기지 역할을 충분히 수용하고 있다는 분위기다.
“중국패션산업을 한눈에”
중국 최대 의류 박람회인 ‘2005 중국 국제의류 및 액세서리 박람회(CHIC 2005)’가 개최됐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중국 베이징 국제 전람중심(CIEC)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중국복장협회, 중국국제무역중심유한공사,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방직항업분회 주최로 한국, 이태리, 프랑스, 홍콩, 일본 등 15개국 900개사가 참여했다.
총 전시면적 60,000 S/M으로 중국관 7곳을 비롯해 총 10개관으로 여성의류, 스포츠, 골프웨어, 아동의류, 캐주얼, 인너웨어 등이 선보였다.
특히 한국관은 국내 의류기업 삼양모피, 아이디룩, 톰보이, 거연인터내셔날, 대현 등 13개사로 구성된 한국 국가관 명의로 참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세계 900여개사와 각축을 벌였다.
1993년 이후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복장전람회는 총 전시면적 10만평방미터에 UFI(국제박람회연맹) 인증을 받은 메머드급 국제 전시회로 2004년부터 남성복 및 여성복 등 2기로 나누어 개최되고 있다.
특히 제 1회 개막식에서는 강택민 주석이 참가하는 등 중국이 개혁개방 정책을 표방한 이후 패션산업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서 정부차원 지원이 확대되는 등 아시아 최대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 이태리, 프랑스, 스페인, 미국, 캐나다, 일본, 홍콩 등에서 전체 참가업체의 1/3 수준인 300여개사가 참가해 중국 시장 공략에 대한 각국의 치열한 경쟁이 진행됐다.
이번 ‘CHIC 2005’ 첫 날인 지난 2일에는 9시 개장 시간 1시간전부터 관람객들이 대거 몰려 중국 내 패션산업의 활기찬 현주소를 엿볼 수 있었다.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CHIC 2005’는 중국관 7곳과 한국, 이태리, 홍콩, 일본 등 해외 참가업체로 구성된 3개관 등 300여개사가 참여해 여성의류, 스포츠웨어, 아동, 캐주얼, 인너웨어 등을 중심으로 전시됐다.
이번 박람회를 참관한 관람객들은 중국 내 패션산업 발전을 대변하듯 발딛힐 틈 없을 정도의 인산인해 속 업체별 옥석 고르기 위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여성캐릭터, 캐주얼브랜드들에 관람객들이 대거 입장하는 등 중국 내 패션 코드인 여성복 트렌드의 시장 변화를 예측할 수 있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중국 업체들은 국내 패션 트렌드와 명맥을 같이하는 걸리쉬룩을 통한 여성스러움과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하는 스타일을 무기로 다양한 파스텔 컬러, 플라워 프린트 등 화사하고 독특한 문양을 통해 젊은 감각에게 어필했다.
국내마켓에서 큰 인기를 모이고 있는 브랜드들의 아이템들이 중국브랜드사이에서 비슷한 유형으로 선보여 큰 인기를 보이는 등 한류열풍에 따른 한국 스타일이 붐을 일으키고 있는 모습이었다.
중국관에서 1, 2층으로 구성된 여성캐릭터, 커리어, 캐주얼관은 유행 트렌드와 맞물려 일반 관람객과 대리점 유치를 위한 바이어들이 지속적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메인 층인 1관 여성복에 주를 이룬 영 캐주얼, 캐릭터, 커리어 브랜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