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신규 입점·철수 소폭
내셔널브랜드 신규런칭 준비 미흡 지적도
‘중가 내셔널여성복 백화점 진입 이번에도 힘드나?’
백화점 MD가 이번주 내 확정될 전망이다. 백화점 여성캐주얼 PC는 소폭의 철수 및 신규진입과 대폭적인 이동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직수입브랜드의 강세로 내셔널 신규브랜드의 백화점 공략은 여전히 힘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빅3백화점은 지난주까지 진행된 신규브랜드 품평회 결과 ‘놀랄만한 브랜드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전체 신규입점 자체도 소폭 진행될 것이지만 내셔널브랜드는 많아야 한 두개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
내심 백화점 공략을 내세우던 중가여성복들의 신규진입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현대백화점은 캐릭터조닝의 신규NB 전무와 엘레강스와 영캐주얼의 소수브랜드 입점을 예상했다.
지난 F/W시즌 직수입브랜드를 대폭 강화했으나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와 수입브랜드의 마진이 낮아 백화점입장에서는 직수입을 특별히 강화할 의도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
다만 내셔널신규브랜드의 부재와 검증되지 않은 시장성이 내셔널 신규입점 부진의 이유로 꼽힌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망고, 타라지몽 등의 입점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브랜드는 수입브랜드에 한해 소폭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점별 중가브랜드 확대 계획을 밝힌 바 있는 롯데의 MD개편에 관심이 단연 집중돼 왔으나 롯데 역시 4-5개 가량의 NB에 한해 품평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전체로는 다양한 중가브랜드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나 메인점에서의 중가브랜드 포화상태와 신규 업체의 브랜드 준비 미비로 이번 시즌은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유통 다각화를 통한 볼륨화를 노린 내셔널 중가여성복들은 직수입브랜드의 확산과 백화점의 직수입유치 확대, 영캐주얼 PC의 중가과잉을 이유로 유통전략에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백화점 및 관련업계에서는 직수입브랜드의 확산과는 별도로 내셔널브랜드의 신규 런칭시 미흡한 준비상태가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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