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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세계 최대 섬유·패션시장 주목
中, 전세계 최대 섬유·패션시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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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북경올림픽-2010 상해엑스포 ‘호기’ 눈앞…내수 브랜드 진출 확대
전세계 섬유·패션의 글로벌 브랜드들이 각 브랜드의 최대 수요처이자 봉제기지인 중국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 중국을 향한 골드러시는 오는 2008년 북경올림픽과 2010상해 엑스포를 기점으로 접전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최대 섬유·패션 시장으로 주목되고 있는 중국의 2005년 패션시장을 전망해 봄으로써 국내 패션 브랜드 및 제품관련 소재기업들의 전사적인 진출전략을 진단해 보기로 한다. 또 중국패션시장을 구성하는 소비, 제품, 유통, 마케팅 현황을 분석해 급변하는 중국의 패션시장과 세계교역변화 속에서 한국 기업의 성공적인 진출과 성과를 기대해 보자. 중국 의류패션시장 현황 인구 13억, 경제규모 1조 4천억달러의 중국 시장에 대한 글로벌 브랜드의 러시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중국은 섬유쿼타폐지에 따른 최대수혜국이자 섬유·패션 중심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 세계 글로벌 브랜드의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중국시장을 구성하고 있는 소비자, 제품, 유통, 마케팅 등도 급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섬유·패션업계의 전략적인 진출 계획이 이뤄져야 할 시점이다. 2005년 중국 패션시장 규모는 국내 시장에 비해 4배 정도 큰 3500억 위안(약 45조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욱이 이같은 시장규모는 오는 2008년 북경올림픽과 2010년 상해엑스포 등으로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함께 급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들의 경쟁이 중국패션시장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소비자의 해외 패션선호도도 프랑스(22%), 이태리(22%), 한국(12%) 순으로 격차를 벌이고 있다. 관련업계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0년대를 정점으로한 한류열풍은 감소추세로 한국브랜드의 중국 시장 접근방법에도 다양한 변화가 요구된다. 먼저 지난해 중국 패션시장을 분석해 보면 세 가지로 시장 변화를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 가격의 지속적 하락이다. ‘The China Price’라고 불리듯, 중국 모든 분야 제품가격은 30%가 저렴하다는 인식이 의류가격에도 여지없이 반영돼 나타났다. 의류가격은 2.7% 하락했고 의류할인행사도 매장의 주요 판촉수단으로 자리잡아 절반 가량의 소비자들이 환절기 할인기간에 구매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소비자의 브랜드 의식과 유행 선호 경향이 심화됐다. 도시 소비자의 패션 유행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커지고 있어 47%가 패션잡지를 항상 구매하거나 구독하고 있고, 37%는 패션유행에 매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는 중국 시장의 소비자 공략에 대해 미국 자본주의시장의 영악한 소비자들, 자유분방하면서도 트렌드에 민감한 동양의 패션리더가 크게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서구문화 진입속도가 급물살을 타고 빠른 속도로 시장내 진입하면서 도시에 사는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미국의 섹스&더 시티나 프랜즈와 같은 드라마를 선호, 할리우드 스타들의 패션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며 독자적인 패션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 번째, 경영방식의 변화, 새로운 판매 방식의 확대다. 40%의 소비자가 대형매장에서 의류를 구매하며 30%는 전문점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구매, 대형매장은 브랜드 지명도가 있는 일부 의류를 주문 방식으로 독점 경영하기 시작했으며 전문점과 프랜차이즈 경영 역시 최근 활기를 띄고 있다. 1. 소비자 13억 인구의 중국은 56여 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로 이중 한족이 92%를 차지하고 있다. 남성의 비율이 1.06:1로 약간 앞선 가운데 지난 1976년 산아제한 후 출생률이 감소해 2010년 이후 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중국의 소비층은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간의 격차, 도시와 농촌간의 격차, 상류층과 하류층과의 격차로 사회적인 문제가 야기될 만큼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중간 소비층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2010년 중간층이 전체 소비자의 25%이상을 차지, 향후 고가존이 글로벌 브랜드, 명품브랜드에 의한 경쟁심화로 접근이 어려워진다는 것. 이에 중가시장은 국내 제품 및 브랜드들이 크게 차지할 수 있는 시장으로 접근성이 용이한 시기에 미리 판로를 닦아놔야 한다는 점이다. 중국패션시장을 지배하는 ‘Key Consumer’는 소황족, 월광족, 처피족으로 구분된다. 소황족은 1976년 계획적인 생육정책이후 출생자들로 전체 인구의 약 43%에 해당하는 신세대 계층으로 이들의 자녀세대에 대한 열의는 대단히 높아 향후 중국의 아동복 시장 전망을 밝게 점칠 수 있는 소비층으로 구분된다. 월광족은 다달이 버는 돈을 소비에 적극 투자하는 현재 10-20대층으로 영캐주얼, 영마케팅 시장의 주요 고객층이다. 해외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며 재래시장이 아닌 신생 쇼핑몰과 백화점을 선호, 트렌드의 변화를 이끌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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