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지속 성장세…그 폭은 둔화
낚시인구 겨냥한 니치마켓에 주목
현대백화점 천호점 아웃도어 부문의 올해 매출 성장률은 전년대비 25% 정도이다. 지난해 60%에 비교했을 때 성장세는 둔화됐음을 알 수 있으며 올해와 대비한 내년의 성장 수치는 10%대로 하락하지 않겠는가 전망하고 있다.
이는 최근 2∼3년간 소비자의 구매 싸이클을 감안한 예측이다. 일반적으로 한 번 구입시 3∼4년 정도 입는 고어텍스 자켓의 재구매는 2006년경에나 발생하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 아웃도어 조닝의 매출 성장세는 과거와 같이 큰 폭은 아닐 것이라는 예상이다. 하지만 타 복종 대비 확실한 성장MD라는 점은 명확하다.
국내 아웃도어는 그 초점이 주로 등산에 맞춰져 있다는 특징을 가지나 점차 등산관련 마켓의 세분화가 진행되고 있는 추세다. 이와 같은 세분화 및 등산 이외의 레저활동에 대한 관련업계의 마켓쉐어 확장이 아웃도어 시장을 한층 볼륨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FnC코오롱에서 이번 시즌 런칭한 ‘안트벨트’의 경우 주력 아이템이었던 FX-1은 주로 낚시 인구층이 구매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지난 10월 한 달간의 총 매출 1억 2천만원 중 60%가량인 7천만원 어치를 이 한가지 상품이 차지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낚시 인구는 등산인구 못지 않게 그 매니아층이 탄탄하게 형성돼 있으므로 MTB, 요팅 관련 시장보다는 피싱시장이 향후의 나치마켓으로 유력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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