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능·스타일리쉬’ 키워드 오리지널리티 강화
스포티즘의 물결 속 차별화 전략이 요청되고 있다.
전 패션 복종이 스포티브 스타일을 트렌드 상품 라인으로 출시한 가운데 기능성, 고감도 등 차별화 전략이 확산되고 있다.
기존 기능성 스포츠웨어에 국한된 정통 스포츠 브랜드들은 감각적인 스타일을 지향, 소외된 여성고객과 젊은층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올 여름 흡한속건 소재 등의 고급 소재 활용은 이들 스포츠웨어 브랜드들의 주무기로 활용돼 고품격의 하이퀄리티 소재로 두각을 나타낼 전망이다.
‘엘레쎄’는 국내 스포츠·캐주얼 업계가 시장가 형성에 따라 저항을 받았던 오리지널 ‘쿨맥스’를 이용하며 물량도 대폭 확대했다.
‘행텐’도 캐주얼 웨어 브랜드들의 스포티브한 스타일 전환 속에서 ‘에어로쿨’, 면 메쉬소재 등의 기능성 소재를 대거 활용, 내달 초 프로모션을 통해 대대적인 물량공세를 계획하고 있다.
오리지널 힙합을 고수하고 있는 ‘MF’의 경우 스포츠라인을 강화하며 유연하게 힙합코드를 부각시키고 있다.
여성라인에 감각적인 스포티즘의 믹스시켜 기존 남성 보다 미흡했던 여성라인을 50%까지 확대하는 동시에 유니섹스라인을 강화했다.
오는 F/W에는 힙합 요소를 유지하되 스포츠라인을 활성화시키며 용품 및 액세서리도 감각적인 스타일로 전략화 할 방침.
스포츠캐주얼 브랜드 ‘디펄스’는 스포티브 웨어의 밝고 역동적인 느낌을 뉴베이직 스타일에 접목했다.
일반적인 여름 기능성 소재의 면메쉬 소재를 대거 활용해 감각적인 스타일을 표현하는데 활용했으며 기존의 식상한 이미지를 탈피, 영층을 겨냥한 경쾌하고 퍼니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관련업계는 “스포티즘의 강세 속 ‘웰빙’ 트렌드는 이미 내수시장내 소비자들에게 식상한 이미지를 주고 있으며, 이는 올 S/S를 끝으로 막바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각 브랜드들은 올 연말까지 지속될 스포티즘의 영향아래 브랜드 고유의 컨셉을 부각시킬 수 있는 차별화 방안을 감성적인 스타일 변화, 소재의 고급화, 용품 및 액세서리의 포인트 활용으로 내세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강지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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