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안동대마방직 경협 승인
통일부는 지난 18일 삼베섬유 제조업분야 남북협력사업자로 안동대마방직(대표 김정태)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미 북한의 새별총회사, 화성합작회사와 평양대마방적합영회사를 설립키로 합의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현재 중국에 진출해있는 안동대마방직은 중국 현지의 생산설비들을 북한으로 이전한다.
평양대마방적합영회사의 법정대표는 한국측 안동대마방직 김정태사장이 맡고 총 투자금액은 500만 달러로 북측은 200만 달러를 토지와 건물로 지원하고 남측은 300만 달러에 해당하는 설비와 기술을 제공하는데 지분은 5:5이나 수익금은 4: 6으로 안동대마방직이 투자금액만큼 더 수익금을 얻는 것으로 할 전망이다.
위치는 평양인근이며 총 규모는 1차적으로 부지 1만3천㎡ , 건물 7천㎡규모로 시작하여 최종적으로 부지 5만 ㎡, 건물 2만㎡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마방적공장의 설비는 △슬라브공정 △마방적(습식방적, 건식방적, 혼방사) 제직공장(레피아직기 및 자카드기 40대, 환편기 20대 규모) △염색가공(사염 및 후염으로 실케가공 및 대마카페트원사가공)△ 봉제공장 및 양말공장(재봉기 200대 규모)등으로 설치된다.
생산캐퍼는 1차적으로 300만평에서 연간 1800톤을 생산하고 금액은 약 6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고 4년간에 걸쳐 3천만평으로 10배 확대하면서 금액도 6천만달러로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