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적 요구 의견 일치·양조합 조율 끝내
견직물조합(이사장 박노화)과 직물조합(이사장 정훈)의 통합이 초 읽기에 들어갔다.
박노화, 정훈 양조합 이사장은 17일 오후2시 견직물조합에서 만나 통합과 관련된 의견을 나누고 양조합의 통합은 시대적 요구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통합추진과 관련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에따라 양조합은 19일(견조)과 23일(직조) 잇따라 통합을 협의할 임시이사회를 열어 통합안을 의결키로 했다.
이사회에서 통합안이 가결되면 공인회계사등을 선임, 양조합 자산평가에 들어가며 통합에 따른 적법한 절차를 밟아 내년 2월총회때까지 통합조합을 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만약에 사태를 대비, 추진일정이 지연될 경우, 양조합이 단독으로 총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 대상에 올라있다. 통합조합의 명칭은 대구경북직물공업협동조합(가칭)으로 정해졌다.
견직물의 뜻과 실제회원업체들이 생산하는 화섬직물과는 거리가 멀어 이같은 조합명칭 변경이 바람직 할 것으로 양조합은 조율을 마친상태다.
양조합은 섬유경기 침체에 따라 최소비용으로 최대의 사업성과를 이끌어내야만 하며 이를 위해 먼저조합을 통합한뒤 해외 공동마케팅등 주력사업과 기타사업의 다각화를 꾀해 나가기로 했다.
견직물조합 박노화 이사장은 “직물조합 정훈이사장의 통합과 관련한 용단에 감사드린다”며 “통합과 관련한 준비를 차질없이 수행,업계의 요구에 부응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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