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千만달러 중견기업 자리매김아이템 다양화 통해 마케팅 능력 대폭 강화
3R 코퍼레이션(대표 류찬열)은 폴리에스터직물 등을 중심으로 연간 1000만 달러 어치를 수출하는 이 분야 전문업체다.
그러나 국내시장의 생산여건의 경쟁력약화가 가속화되면서 생산기지의 다변화와 아이템의 개발을 통해 변함 없는 매출력을 자랑하며, 섬유수출 역군으로 자리매김 해 나가고 있다. 이 회사 류 찬열 사장은 중국 통으로 잘 알려진 모 전문사에서 몇 년간 실무를 쌓아 고급 의류 수출 전문사로 독립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류찬열 사장은 “우리는 젊음과 아이디어 개발을 통한 전문분야별 팀장 책임제를 채택 모범적인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신뢰가 바탕이 되며 모두가 전문분야에서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자부했다.
3R코퍼레이션은 출범당시 폴리에스터를 수출하면서 해외시장에 대한 매력과 수출의 노하우를 습득해 나갔다. 이제는 수출하면 전문사로 자신있게 말할 수 있지만 폴리에스터 분야라는 데 대해서는 목소리가 가늘어진다는 이 회사 류찬열 사장은 그만큼 한국 내 폴리직물의 수출 경쟁력이 없어졌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수출에 대한 능력은 가능한 한 살려나가기 위해 유럽과 미국 일본 등지 선진국시장에서 먹힐 수 아이템개발로 승부하고 있다. 파티진과 파티를 위한 드레스, 머플러와 스카프 등 고가제품으로 단가를 톡톡히 받아 내는 것은 디자인과 품질에 대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항상 새로움을 쫓아서 무언가 다른 느낌을 주고 퀼리티를 중심으로 한 제품개발을 우선한 것이 이유다. 그리고 이러한 제품을 알아줄 바이어를 찾아내는 것 역시 이들의 몫. 따라서 해외 바이어를 찾고 유치하기 위한 노력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매번 해외에서 열리는 유명 박람회를 놓치 않고 직접 출품한다. 그것은 국내 정부산하 단체들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활성화를 보이고 있다. 이번 독일 디셀도르프의 CPD전시회 참가도 마찬가지다. 파티진을 제안한 해외박람회에서는 호평을 얻어 이미 성업중인 작품도 수십 가지에 이른다.
패션 진은 미국과 유럽 일본 등지를 중심으로 화려하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중무장한 특이한 데님 제품류로 인기를 얻고 있다. 청바지에 화려한 자수로 장식하거나 구제느낌을 새롭게 변형, 재창출한 재킷과 바지, 핸드 페인팅으로 포인트를 주거나 원단자체를 자카드로 처리한 데님 제품 등 무궁무진한 아이디어 상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
이러한 상품력으로 수출시장 한계에 도전하고 있는 이 회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임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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