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올리’ 중견 패션기업 대도약 시작03 F/W 韓日中美 연계 글로벌 브랜드 전격 런칭
아이올리(대표 최윤준)가 패션전문사로의 대도약을 시작했다. ‘에고이스트’의 성공적 안착에 이어 신규브랜드의 런칭을 가시화하는 등 사업 확대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04년 하반기에는 코스닥 진출도 계획하는 아이올리는 일본, 중국, 미국을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하며 글로벌 브랜드를 올하반기 일본을 시작으로 전격 런칭한다.
‘에고이스트’는 2001 S/S에 런칭한 이후 지난해 불경기에도 불구 흑자전환에 성공, 정상판매율 70%로 고효율을 과시했다.
노세일 브랜드로 철저한 이미지 관리를 기본 방침화하고 동시에 원가절감에 대한 노력을 소비자에게 환원, 가격 경쟁력을 전략화함으로써 250억원 매출목표를 초과달성했다.
올 상반기도 불경기의 여파 속에서도 춘하시즌 강점을 극대화해 신장세를 이어간다.
최윤준 사장은 늦어도 내년에는 국제정세 상 국내 경기가 풀릴 것이 예상된다며 올 한해 경쟁력 제고를 선언했다. 사업확대를 위한 기틀 마련의 해로 설정하며 신규사업 본격화, ‘에고이스트’ 볼륨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최윤준 사장은 “IMF도 겪어봤지만 경쟁력을 갖춘 회사, 차별화 마인드가 분명한 기업이 파워를 과시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올해는 내년 대도약의 서곡이라고 덧붙인다.
올해 쌓은 경쟁력이 내년에 두, 세배의 성과를 가져올 것을 기대하며 역량을 집중 투입한다는 것. 춘하에 강세인 ‘에고이스트’는 상반기에 집중적 관리를 실시하고 A급 로드샵과 전문점 등 틈새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위기가 호기라는 발상의 전환에서 최고의 입지, 최고의 경쟁력을 다진다는 것.올해는 10여개 점을 추가, 총 40개서 45개 매장서 350억원을 매출목표로 설정했다.
신규사업의 경우 일본 라포레 하라주크와 아오야마의 로드샵에 첫 선을 보이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일본과 한국에 각각 디자인팀이 가동되고 있으며 피팅과 컬러, 소재가 각국의 정서에 맞게 차별전개된다.
중국은 기술제휴 차원서 전개, 벤처캐피탈사가 약 500만불 규모로 투자한 신생패션사가 신규브랜드를 런칭한다.
미국은 유통사 TFE USA와 50대 50의 지분 참여로 합자형식을 취하며 일본은 두 개점오픈을 시발점으로 40여개 매장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아이올리가 런칭할 신규는 여성 영캐주얼웨어로 ‘에고이스트’와 타겟층은 비슷하되 추구하는 테이스트가 달라 감각 세분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윤준 사장은 “우리것을 세계화하는 것이 꿈이다.”며 기획서 생산까지 국내서 이뤄진다고 말한다. 성공적 안착을 위해 현지화 전략도 수립,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정책이다.
“브랜드 네이밍 만으로도 동경심을 일으킬 수 있는 가치 창출이 돼야 성공한다.”고 최 사장은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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