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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수교 10주년] 공생공영의 신시대를 연다(上)
[한중수교 10주년] 공생공영의 신시대를 연다(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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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중국 개혁개방 경제의 기수10년사이 천지개벽 신흥소비도시 속속 등장급격한 가치관변화…대
목표는 뉴욕의 맨하탄 중국의 개혁개방 경제의 기수 상해. 빽빽한 고층 빌딩과 고가 도로가 늘어선 포동 지구는 중국 최대의 금융도시다. 마치 뉴욕의 맨하탄을 방불케 하는 위용에 이방인들은 눈을 의심할 정도이지만, 막상 중국인 스스로도 ‘천지 개벽’이라고 할만큼 첨단을 달리고 있다. 徐家(슈챠페이)와 准海中路(와이하이쫀루), 동서의 南京路(난킹루)등으로 분산되어 있는 상업지구로 등장한지 오래다. 과거 프랑스의 낡은 건물들을 재현, 음식, 물품 판매대, 녹색과 물에 둘러쌓여 안정된 분위기를 풍기는 공원, 속속 오픈 예정에 있는 쇼핑센터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소비도시다. 관광명소적인 측면은 있지만, 근대적인 빌딩의 신설만이 두드러지는 최근 10년동안 중국인들의 가치관의 변화는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 신흥소비도시 대거 등장 조선족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상해에서 다른 지역의 말을 쓰면 돈이 없는 사람으로 멸시 받을 정도로황폐하고 조용했던 시골 어촌 상해는 자본주의의 상징인 황금만능주의로 변모해 있다. 북쪽으로 올라가면 准海中路. 패셔너블이라고 하는 점에서는 아직 상해 NO1의 위치를 자랑한다. 동쪽에서 대 상해시대 광장, 상해 광장, 홍콩 광장, 태평장 백화점, 그 정면에는 홍콩 신세계 大厦가 곧 오픈될 예정이다. 서쪽을 향하면, 중화정 이세단, 신화련백화, 파크슨, 쁘랭땅, 배양복식예품광장, 메이메이 백화로 이어진다. 대형 상업 시설속에는 깔끔한 로면 전문점들이 대폭 늘어나고 있다. 거리의 낡은가게들을 정리하고, 개장하는 개발 계획도 한창 진행중인 모습이다. 상숙 로역에서 남서로 이어지는 충산로에는 카페바와 레스토랑의 거리. 칵테일 한잔에 약 100위엔 안팎이므로 결코 싸지 않지만, 밤에는 상해의 멋쟁이들과 서양인들로 북적인다고 한다. 이중 변화가 가장 많은 곳은 南京路. 남경동로는 이전에 상해 제일의 쇼핑존이기도 했지만, 최근 이곳에 일본 기업 요시노야의 직영 1호점, 9월말에는 유니크로의 1호점이 오픈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신세계 백화점과 제일 백화점이 증축을 계획하고 특히 서장중로의 남동각은 浦西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빠르면 05년에 세워질 예정이다. 外難으로부터 사천중로까지 500미터는 1년 이내에 세계 저명 브랜드가가 될 전망. 향후 10년안에 아시아 제일의 거리를 만들겠다는 것이 이지구의 비젼도 현실감있게 들리고 있다. 남경서로는 매롱진이세단부터 CITIC 프라자, 프라자 66, 상해 상역과 이어지는 1획은 상해 제일의 고급 쇼핑가의 지위를 확립했다. 또한, 그 서쪽의 정안사 옆쪽에 홍콩 화인치업집단이 늘어서 면적 10만 평방미터, 지상 9층, 지하 1층의 대형 SC를 건설중으로 70~80%완성률을 보이고 있다. ▨ 포동지구의 ‘수퍼 브랜드 몰’ 한편, 세계 최대의 금융도시를 노리는 포동지구. 아파트등의 증가도 현저하고 第一八佰半의 인파도 늘어났다. 또한 황포강 근처의 태국 재벌 CP그룹이 오픈한 正大廣場(수퍼 브랜드 몰). 13만 평방미터의 10층건물에는 아직 지하의 수퍼, ‘로터스’와 한국의 디자이너 클럽, 레스토랑정도가 문을 열고 있을 뿐 아직 본격적인 오픈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 게다가 아직 浦西와의 지리적, 심리적인 거리가 커서, 본격화에는 아직 시간이 걸릴 듯하게 보인다. 그러나 소비력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예를들어 젊은이들의 거리인인민광장 지하의 홍콩지하로와 연계되어 있어 가능성이 크다. 역시 蘇州하북측의 7蒲路주변은 소매 겸 도매의 작은 숍들이 무수하게 늘어서 있다. 바로 대부분의 중국 소비자들과 유통 사장을 피부로 느껴지는 곳이다. 일본의 마루베니와 一百그룹의 합작인 百紅과 大西의류가 실시하고 있는 현금도매센터도 곧 형성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홍교(虹橋)지구에는 홍콩계 디벨로퍼가 내년 가을 오픈을 목표로 ‘상해 레인보우몰’을 건설중으로 4층건물의 33만평방미터의 이곳에는 백화점과 전문점등이 입점할 예정에 있다. 수퍼 브랜드 몰 오픈에는 랑유 김정아와 모라도등의 부인복의 쇼에도 관심이 많았지만, 가장 압도적인 것은 인터크루의 쇼. 역시 캐주얼 강세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고액패션상품 소비층 증가 90년대 상해등 중국 주요 도시에 유럽 유명 디자이너브랜드들과 홍콩과 대만, 일본등의 아시아 선진국 지역의 브랜드들이 진출했다. 그후 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사무원과 여성 경영자등 고액의 패션 상품의 구매층이 확대되면서 대단위 패션 마켓이 형성되고 있다. 중국에서도 20~30대들의 젊은층이 패션비즈니스의 주역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들이 즐기는 중심 웨어군은 일본풍의 캐주얼이다. 개방 초기부터 일본기업들의 OEM방식의 옷들이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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