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기계 청소제 수요 급증
염색기계 청소제 수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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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공정 단축으로 염료슬러지 침전염료분산제 함량미달도 한 원인
염색기계 청소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품질향상을 위한 기계관리차원이 아니라 원가절감을 위한 편법적인 가공방법 때문에 발생하는 것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러한 염색기계청소제의 수요증가는 염색공정단축에 따른 문제점해결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는데 우선 염색단가가 3∼4년 전보다 오히려 내려간 상태이기 때문에 가격을 맞추기 위해서 염색공정단축을 하는 것이 문제. 즉 3∼4년전 니트물은 1kg당 2000원∼2500원하던 가공단가가 지금은 1200원∼1300원까지 내려간 상태에서 회사경영수지를 맞추기 위해 하루 5번 염색하던 설비를 염색회수를 늘려 8번까지 염색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염색공정단축을 단축하고 있다. 예를 들면 수세공정을 단축하면 작업시간 단축이 물사용감소로 염색비용이 대폭 낮아진다. 그러나 이러한 공정단축은 염색기 안에 많은 염료슬러지를 남겨 다크컬러 염색후 라이트 컬러를 염색하려면 물 청소만 가지고는 염색기 내부의 염료슬러지를 제거할 수 없어 염색기계청소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최근 스판직물이 늘면서 스판직물에 사용되는 방사유제, 실리콘오일 등을 염색전처리 과정에서 제거해야 하는데 염색전처리 공정생략에 따라 염색기계내부에 이러한 물질 등이 침전되면서 염욕에서 트러블을 일으키거나 원단오염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염료의 품질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분산염료가 기계 내에 침전되어 기계청소제를 사용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염료회사의 채산성이 떨어지면서 원가절감차원에서 주요 원료의 양을 줄이고 값싼 약품의 비중을 늘리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예를 들면 분산염료 고형분 50% 분산제의 경우 침염방지제, 응집방지제외에 분산균염제가 100g 정도는 넣어야 하는데 50g정도밖에 넣지 않아 염료분산이 잘 안 된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염료가 분산되지 않고 응집되어 침전물이 더 많아 쌓인다는 것. 단지 중량유지를 위해 망초 등 값싼 다른 첨가물을 넣는 경우도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현재 염색기계 청소제를 판매하고 있는 업체는 니카코리아, 대영화학 및 동림유화가 대표적인데 니코코리아 및 대영화학은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 반면 동림유화는 가격이 비싼 반면 기계의 고무바킹 등을 손상시키지 않아 기계의 내구성을 보장하는 것이 장점이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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