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력 과시캐릭터성 강조한 데님물·니트류 인기
캐릭터 브랜드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YK038(대표 권순영)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로 유럽시장에서 상당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독일 디셀도르프메세에서 열린 국제여성복전시회인 CPD의 디자이너 갤러리 관에 출품 오더상담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현지 방송국에서 취재와 인터뷰를 통해 브랜드를 다시 한번 과시하기도 한‘YK038’은 전체 상담실적 중에서 3개 업체와 구체적인 물량과 가격 협의에 들어갔다.
특히 지난 시즌부터 하절기 상품은 중동 쪽에서 반응이 높았다며 이번에도 바레인에서 19스타일을 사이즈별로 1차 오더 했으며 금액 면에서는 천만 원대로 테스트 오더를 받았다.
이들은 캐릭터가 강한 상품에 상당한 반응을 보였으며 꾸준한 오더를 해 줄 것을 희망했다는 것.
또한 파리에 90개점의 유통체인망을 보유한 업체 경우 한국 내 에이젠시사를 통해서 전개하기를 희망했다. 이들은 메이딩 코리아를 원했으며 강한 캐릭터 특히 특별한 워싱과 가공을 거친 진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또한 지난번 행사에서는 쇼에서 옷을 많이 보았다는 것과 특징이 많이 기억난다는 반응을 보이며 YK038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다양한 진 제품을 연출한 YK038은 일반적인 전통진의 개념에서 완전히 벗어난 강한 캐릭터가 특징이었다. 원피스 제안과 말과 불규칙적인 기하패턴과 에스닉을 보여주는 다양한 패턴들이 부각됐다.
통이 넓은 팬츠와 투피스, 그리고 색다른 감각의 원피스 아이템들은 캐릭터브랜드의 강점을 유감 없이 표현하며 상당한 반응을 얻었다.
데님 외에 니트아이템들도 인기품목으로 자리잡았다. 이들은 한결같이 절대 메이딩 코리아를 원했으며 생산성 면에서 한국 생산에 대한 강한 신뢰성이 있음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중국 홍콩 바이어들도 옷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어떻게 참가를 했으며 그들이 원하는 제품을 바잉할수 있겠냐는 것들로 주문하기에 바빴다는 설명.
독일에서의 전시회가 3회째인 이 회사는 두 번에 걸친 패션쇼로 상당한 이미지를 확보했으며 이미 현지의 소비자나 학생층에서 동양적인 선이 느껴진다며 팬클럽이 생겨났을 정보라는 것.
디자이너 캐드워크에 참가 연이어 참가한 이 회사는 디자이너의 이름을 걸고 한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매년 참가할 뜻을 분명히 했다. 올 여름에는 중남미의 고급바이어들을 더욱 공략 할 것으로 기대했다.
바이어들이나 주변에서 지속적으로 자리를 잡겠다는 평가를 내놓았으며 아무리 옷이 좋아도 독일 바이어는 선뜻 오더를 많이 하지 않는 특징으로 초창기 어려움도 있었으나 시간을 경과할 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한편 이 행사에 참가 바이어를 만난 관계자는 “유럽시장 바잉과정에서 새로운 유통구조를 느꼈다.”며 “그야말로 바잉을 위한 전시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었다”고 지적하고 정부차원의 지원과 합리적인 선진국형 시장형태가 한국 내에서도 하루속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했다.
/김임순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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