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한도 증액 등 관심집중
미 테러사건으로 수출업계의 타격이 현실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는 각종 긴급지원 내용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은행은 총액 한도 대출을 9조 6,000억원에서 11조 6,000억원으로 증액키로 하고 기업대출의 재원을 확보했다.
또한 채권 담보부 증권(CBO), 대출담보부증권(CLO)등에 대해서는 보증지원을 강화하고 한도를 확대키로 했다.
한국은행은 외화자금의 유출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 외환시장 불안요인 감지시 적극 개입하는 등 보유 외환을 적극 활용키로 결정했다.
아울러 국내 모든 은행은 대미 수출대금 입금지연에 따른 수수료를 면제키로 했다.
특히 산업은행은 대미수출 중소기업 소요자금을 우선지원키로 하고 대기업에 대한 만기연장과 사모사채 인수에 대한 자금지원 및 시설자금을 전액 지원한다.
한편 한국수출보험공사는 대미수출기업의 수출신용특례보증의 한도를 10억원에서 15억원으로 50% 가량 확대를 결정했으며 환 변동보험 인수한도도 3조원에서 4조원으로 대폭 늘렸다.
또한 대미 수출보험 사고 발생시 조사 완결전까지 보험금을 조기 가 지급키로 해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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