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코(대표 이석화)가 내년 초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등 패션전문기업으로의 위상 강화에 나섰다.
무차입 경영에 자본 잉여금이 100억원에 달하는 지엔코는 지난 해 회계연도에 총 458억원 매출에 76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내는 등 전문 의류기업으로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최근 세계적 금융기업 CSFB(Credit Suisse First Boston (Europe) Limited)가 지엔코 주식의 6.3%를 액면가 대비 6.5배인 주당 32,500원에 인수함에 따라 지엔코는 1백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외국은행이 국내 의류기업의 주식을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해 회계결산 이후 직원들에게 현금배당을 액면가(5,000원)의 25%로 실시한 지엔코는 총 60만주 주식 중 30% 이상을 직원들이 소유하고 있다.
/조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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