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패션·어패럴밸리 조성사업의 타당성을 분석한 모니터 컴퍼니사는 밸리를 “고급디자이너 의류 산업 집적지”로 육성하는 것이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을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먼저 대구를 고품질의 섬유직물 생산지로 발전시키고 디자이너 의류 생산지로 발돋움할수 있는 기틀을 시급히 마련해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밀라노 프로젝트 추진위원회(위원장 문희갑, 민병오 공동위장)는 3일 오후 시청 2층 상황실에서 회의를 갖고 모니터 컴퍼니, 산업연구원, 현대건설이 공동 연구한 밸리의 최종 타당성 조사 및 조성방안을 이같이 보고 받았다.
조성방안을 연구한 산업연구원은 밸리가 생산해낼 주요 아이템을 스포츠, 니트의류 및 남녀정장과 피혁제품이 가장 유력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목표시장도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폴, 태국, 말레이시아등 동남아 국가가 중심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또 밀라노 프로젝트 “17개 사업은 사업간 연계가 중요하고 소프트웨어의 구성과 운용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 지원이 필요한 사업과 긴밀한 연계가 필요한 사업, 운영상 애로가 우려되는 사업, 자립운영방안 모색이 요구되는 사업, 통합이 요구되는 사업, 신규사업등 6개 부문으로 구분, 연구결과를 내놨다.
이중 신제품개발센터와 패션·디자인개발센터, 섬유종합전시장은 애로가 우려되는 사업으로 보고됐다.
또 염색업체 저공해· 저에너지 시설도입지원과 생산성 향상 자금지원은 통합이 요구되는 사업으로 패션·디자인보육센터와 봉제리소스센터, 봉제산업협동화 사업자금 지원등은 신규로 필요성이 대두되는 사업으로 지적됐다.
추진위는 이날 24명이던 위원수를 32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노희찬 상의회장, 함정웅 염색연구소이사장, 정 훈 직물조합 이사장, 하영태 견직물조합 이사장등 8명을 신규로 위촉했다.
/김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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