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월 결산사, 저개발국 저가공세, 환율하락 원인
면방업계 11월 12월 결산법인 상장사들은 매출과 당기 순 이익 면에서 예년 기에 비해 상당
하게 감소세를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태창기업과 대한방직은 새롭게 12월 결산법인으로 변
경했다.
업계에 따르면 면방업계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증가가 두드러진 반면 하반기이후 저개발국의
면사 저가 공세와 환율의 인상에 따라 상대적인 매출감소세를 가져와 상당한 실적둔화를 드
러냈다.
경방은 총 매출 1725억 원에 경상이익 57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 당기순이익은 23억 원으로
지난해 92억 원의 당기순이익에 비해 상당히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는 환율의 하락과 판매가 인하 등을 비롯 자산재평가에서 감가상각비가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한 전방은 총 매출 2814억 원에 영업이익 177억 원과 경상이익 32억 원 당기순이익 15억
원으로 지난해 108억 원 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방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상당한 영업력을 발휘한 반면 하반기는 경기침체와 관련 영업이
익은 가져왔으나 상반기에 비해 상대적 감소를 가져왔으며 저개발국의 수출공세로 인한 영
업 난이 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일신방직은 총 매출 2830억 원에 영업이익 237억 원으로 추
정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7일 주총을 실시한다.
또한 태창기업은 총 매출 1553억 원에 영업이익은 74억 원 경상이익은 28억 원 당기순이익
은 21억 원으로 지난해 31억 원보다는 10억 원이 감소했다.
태창은 지난 2일 11월 주총 결과 15%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3월중 12월 결산주총을 한번
더 갖는다.
태창은 수출이 증가했으며 올해에도 상당한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데 올해 1월에는 매출이
지난해 비해 약 250% 증가시키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일방직은 총 매출 1490억 원으로 드러나고 있으며 영업이익은 106억 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당기 순익은 약 50억 원 내외로 추정되고 있다.
동일은 지난해 동일드방레에 대한 신규투자가 있었으나 유가증권과 외화부채로 인해 현금보
유율이 타사에 비해 높은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방직은 지난해 12월 결산법인으로 변경한 후 약 5개월 간의 영업실적을 드러내 놓고 있
다.
5개월 간 총 매출은 1070억 원 영업이익은 60억 원 규모며 당기순이익은 20억 원을 예상 상
당한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투자된 유가증권의 처분으로 영업 이익 외 특별이익이 발생됐기 때문이다.
/김임순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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