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안합섬(대표이사 박상원)이 레귤러 생산방식을 배치로 전환해 차별화원사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
성안은 오는 20일 구미공장에서 배치중합 설비를 끝내고 테스트 생산에 들어간다.
배치중합 규모는 월산 600∼700톤. 현재 성안은 월 6000톤씩 레귤러를 생산하고 있으며 내
년 말까지는 부가가치가 높은 차별화원사를 생산할 예정이다.
성안합섬 김지용 부장은 “최근 레귤러 원사는 만성적 공급과잉과 채산성 악화로 과거처럼
수익을 내지 못하고 직물업체에서도 차별화 원사 주문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 부장은“99년부터 꾸준히 레귤러 방식에서 배치중합으로 생산라인을 바꾸어 왔고 내년
말까지는 100% 차별화로 가겠다고”밝히고 “품질이 기본이 되는 차별화 원사를 추구하겠
다”고 덧붙였다.
이번 설비는 일본 가네보의 기술제휴를 통해 이뤄졌다. 성안합섬은 차별화 원사 양산에 앞
써서 트랜드 분석과 예측을 통해 아이템 선정·양산할 계획이다.
/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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