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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은 교통의 요지이면서 대학가를 중심으로 넓게 펼
쳐진 젊은이들의 집합소로 영층의 유입이 쉬운 장점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캐주얼층 소비자의 입점과 판매는 무시못할 부
분이며 40∼50대층과 중의류 착장 고객이 증가하는등
트랜드성을 추구하는 고객층과 함께 양대 소비자군을
형성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강북상권의 요지인 신촌의 특성에
걸맞게 영층의 흡수에 적극적인 노력을 보이고 있는데
그중 2호선 신촌역의 통로를 끼고 있는 지하 2층에 영
플라자관을 운영, 신촌의 유동인구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지하 2층 영플라자 매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로 주
가를 높이며 지난 8월 오픈이후 각 브랜드 별로 5∼
7%, 최고 15%까지 매출이 신장, 업계의 관심도가 높
다.
이는 지난 8월 오픈 당시에 행사매장을 조속히 철수시
키고 넓고 깨끗한 매장형성에 주의를 기울인 결과로 인
정 받고 있다.
매장은 크게 진캐주얼,중저가캐주얼,여성캐주얼,스포츠
캐주얼,잡화,언더웨어,악세사리군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진캐주얼군에는 「베이직」「리」「옹골진」「티비제
이」「지브이투」「게스」「옵트」「닉스」, 중저가 캐
주얼군에는 「메이폴」「카스피」「옴파로스」「빌리
지」「20/20」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여성캐주얼군에 「롤롤」「XIX」「SJ」, 스포트
캐주얼군에 「스포트리플레이」「쌈지스포츠」「퀵실
버」「루츠」, 잡화군 「놈」「아이삭」「톰보이」「타
투」「베네통」이 포진해 있고 언더웨어 「제임스딘」
「OX」「임프레션」「보디가드」「롤롤언더웨어」, 악
세사리군에는 「딸기」「에비타페로니」「쌈지악세사
리」「메이폴」등이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제임스딘 진」「보브」「쿨독」「이기」「키
라라」「쿠기」「클럽모나코」「스톰」「보이런던」「
야」「티투알」「지오다노」「도니라이크」「유투」「
아이엔시」 등의 브랜드와 「개그」「와키앤타키」「소
다」 등의 캐릭터슈즈군이 형성돼 있다.
영플라자 매장의 특이할만한 점은 식품관을 제외한 영
층을 위한 소규모 백화점을 연상시키는데 있다. 매장
평수가 1백20평으로 지상층에비해 2배가량 넓고 소화해
내는 매장의 수도 그만큼 많아 다양하고 재미있는 젊은
이들의 공간으로 충분히 어필되고 있는 것이다.
의류브랜드 및 잡화, 슈즈브랜드와 함께 신촌역의 지하
도를 따라 아이스크림,팝콘,문구,인테리어소품,스타클럽,
음악전문매장,꽃가게,바디샵,안경점,미용실,패스트푸드점
까지 백화점측에서 직접 관리해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세은 기자>